‘FTL’과 ‘스타트랙’의 만남 ‘스타 트랙:보이저 어크로스 더 언노운’ 데모 출시

해외 유명 SF TV시리즈 ‘스타 트랙’의 시즌 중 하나인 ‘보이저’를 기반으로 한 게임이 등장한다. 우주를 탐험하는 게임 ‘FTL’과 같이 턴제로 진행되면서도 시나리오 디테일을 살린 모양새로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브랜드다. ‘스타 트랙:보이저 어크로스 더 언노운’은 SF물과 턴제 항해우주물을 선호하는 유저들에게 만족감을 줄만한 기대작이다. 

▲사진 출처=스팀

13일 공개된 ‘스타 트랙:보이저 어크로스 더 언노운’은 ‘스타 트랙:보이저’호의 함장으로 변신해 함내에서 발생하는 일과, 항해 도중에 발생하는 일들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돼 있다. TV시리즈에서 보여지는 정설대로 따라가 플레이할 수 있는 반면, 게이머들만의 판단으로 색다른 스토리로 전환될 수도 있다. 그 결과에 따라 다양한 분기가 생성되며 이를 따라가며 나만의 우주 모험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 됐다. 

개발진은 충실한 스토리 전개를 통해 게임을 이끌어 나가려는 노력이 보이는데, 데모 버전 특성상 그 규모가 폭넓지는 않은 점이 단점이다. 대신 게임 내 디테일을 계속해서 끌어 올리면서 다양한 모험을 제공하려는 시도를 하는 프로젝트다. 

▲사진 출처=스팀

함선을 운영하고, 독창적인 세계 속에서 여러 세력과 외계인들을 만나고, 그들과 교류하고 외교하며, 이를 통해 계속해서 우주를 탐험해 나가도록 게임은 구성돼 있다. 본편은 1995년 방영을 시작한 시리즈로 워낙 본편이 오래된 만큼 이를 기억하는 유저들이 많지 않을 수 있다. 데모 버전에서 접할 수 있는 게임 분량은 TV판 1편과 2편 시나리오를 근간으로 한다. 본편 팬들에게는 색다른 전개와 해결법을 실험해 볼 수 있는 실험대가 될 것이며, 시리즈를 접해보지 않은 유저들에게는 ‘스타 트랙’방대한 세계관에 한 발 다가설 수 있는 게임이 될 전망이다. 

‘스타 트랙:보이저 어크로스 더 언노운’은 스팀넥스트 페스티벌을 통해 데모 버전을 공개했으며, 정식 버전 출시일은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