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민, 시즌 4승+상금 1위 굳히기 나선다…“구질+퍼트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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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민, 시즌 4승+상금 1위 굳히기 나선다…“구질+퍼트에 집중”

이데일리 2025-10-14 10:52: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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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홍정민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총상금 12억원)에서 시즌 4승과 상금 랭킹 1위 굳히기에 나선다.

홍정민(사진=KLPGT 제공)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은 오는 16일부터 나흘간 경기 양주시의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막을 올린다.

지난주 ‘K푸드 놀부·화미 마스터즈’에서 시즌 3승을 거두며 다승 부문 공동 선두이자 상금순위 단독 선두로 올라선 홍정민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홍정민은 “즐겁게 경기에 임하다 보면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 생각한다. 한 샷 한 샷에 집중해 침착하게 2주 연속 우승과 개인 통산 첫 시즌 4승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전지훈련 때 체력 훈련을 많이 해 시즌 내내 컨디션을 잘 유지하고 있다”며 “샷 감도 2주 전부터 다듬고 있다. 원래 구질이 페이드인데,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드로우로 바뀌는 부분을 바로잡으려 노력 중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그 부분과 퍼트 스트로크 리듬에 집중하며 플레이하겠다”고 전략을 밝혔다.

지난해 4타 차 역전 우승을 거둔 박보겸이 타이틀 방어와 함께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노리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박보겸은 “작년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최종라운드 10번 홀에서 약 66m 거리의 세 번째 샷이 그대로 홀에 들어가 버디를 기록했던 장면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 좋은 기억이 많은 만큼 최선을 다해 디펜딩 챔피언으로서의 멋진 플레이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코스 컨디션이 굉장히 좋고, 그린이 어려웠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세컨드 샷이 의도한 위치로 가야 유리한 곳에서 버디 퍼트를 할 수 있다”며 “감기에 걸려 컨디션은 완벽하지 않지만 점점 좋아지고 있다. 샷 감도 올라오고 있는 만큼 집중력을 유지해 만족스러운 결과를 만들어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2025시즌이 막바지로 접어든 가운데, 총상금 12억원 규모로 열리는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올 시즌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각종 타이틀 경쟁의 판도가 뒤바뀔 수 있다.

다승 부문에서는 올 시즌 3승을 기록 중인 홍정민을 비롯해 이예원과 방신실이 4승 고지를 선점해 다승왕 경쟁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샷 대결을 펼친다. 시즌 2승을 기록한 김민솔도 시즌 3승 달성을 위해 도전장을 내밀었다.

박보겸(사진=KLPGT 제공)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1위, K-랭킹 1위, 평균타수 1위, 상금순위 3위를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는 유현조가 이번 대회에서도 선두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올 시즌 스스로에게 90점을 주고 싶다는 유현조는 “상반기의 흐름이 하반기까지 이어질 수 있었던 건 체력을 꾸준히 유지했기 때문이다. 체력 운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컨디션을 잘 관리했고, 쇼트게임 연습을 많이 한 덕에 파 세이브율도 높아졌다. 아이언 샷 정확도가 아쉽지만, 전체적인 샷 감이 안정돼 있어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 우승 경쟁을 펼치는 것이 목표”라고 각오를 밝혔다.

신인왕 레이스도 흥미롭다. 송은아가 지난주 ‘KFOOD 놀부·화미 마스터즈’에서 공동 4위를 기록하며 1164포인트로 신인상 포인트 1위에 올랐고, 김시현과 서교림이 각각 1103포인트와 1063포인트로 뒤를 잇고 있다.

송은아는 “대회가 끝난 뒤 신인상 포인트 1위에 올랐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올해 스스로에게 99점을 주고 싶다. 현재 상금순위 48위를 달리고 있어 내년 정규투어 시드권 확보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만큼, 이번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에서는 세컨 샷 공략에 집중해 올 시즌 첫 루키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올 시즌 1승을 거두며 상금순위 및 각종 포인트 상위권에 있는 선수 전원이 총출동해 멋진 샷 대결을 펼친다. 상금순위 2위 노승희를 필두로 유현조, 이동은, 성유진, 이다연, 이가영, 김민선, 박현경, 고지우, 박혜준, 정윤지, 김민주, 고지원, 배소현, 박보겸, 신다인 등 실력파 선수들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지난 5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황유민도 3주 만에 KLPGA투어에 출전해 우승 트로피 사냥에 나선다.

KLPGA 투어의 새로운 기록 달성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먼저 안송이가 최다 예선 통과 기록(288회)을 이번 대회에서 경신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 성적에 따라 이예원과 이동은이 시즌 누적상금 10억원 고지에 오를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 한 시즌 상금 10억 원을 돌파한 선수가 6명으로 늘어나며, 이는 KLPGA투어 역대 최다 기록이 된다.

유현조(사진=KLPG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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