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가 가스터빈 종주국인 미국 시장 내 첫 수출에 성공하며 52주 신고가를 달성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는 오후 12시 기준 전 거래일 대비 4.16%(3100원) 오른 7만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두산에너빌리티는 오전 장중 한때 7만8500원까지 상승해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날 미국 빅테크 기업에 대해 380메가와트(MW)급 가스터빈 2기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내년 말까지 공급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번 계약은 가스터빈 해외 첫 수출 사례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19년 국내 산학연과 함께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국산화에 성공하며 세계 다섯번째로 가스터빈 기술을 확보한 바 있다.
이후 김포 열병합발전소에서 1만5000시간 실증에 성공하며 성능을 입증했고, 이번 계약까지 총 8기의 가스터빈 공급계약을 연이어 체결하며 가스터빈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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