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라비토·후라도 불펜 출격 강수 둔 삼성…여전한 마무리 고민[준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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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비토·후라도 불펜 출격 강수 둔 삼성…여전한 마무리 고민[준PO]

모두서치 2025-10-13 11:51: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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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포스트시즌(PS)에서 외국인 투수 헤르손 가라비토와 아리엘 후라도를 한 차례씩 구원 투수로 기용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고정 마무리 투수가 없는 삼성은 여전히 뒷문이 불안한 상황이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삼성은 올 시즌 내내 마무리 투수 보직에 대한 고민이 컸다. 마무리로 낙점된 김재윤이 시즌 초반부터 제 몫을 해주지 못하며 이호성으로 교체했지만, 그는 부담감을 떨쳐내지 못했다.

결국 후반기에 다시 김재윤이 마무리 투수로 복귀했다. 그는 8월에 등판한 14경기에서 세이브 4개를 수확했고, 평균자책점 1.26으로 활약하며 정상 궤도에 오른 듯했다.

그러나 김재윤은 9월 들어 재차 흔들리면서 9경기에서 평균자책점 6.48로 주춤했다. 김재윤의 부진으로 삼성은 가을야구를 앞두고 과제를 떠안았다.

 

삼성은 포스트시즌에서 마무리 투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투수들을 기용하는 강수를 뒀다.

정규시즌 4위를 차지해 5위 NC 다이노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른 삼성은 2차전에서 2-0으로 앞선 8회초 가라비토를 마운드에 올렸다.

가라비토는 1⅓이닝을 무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팀을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로 이끌었다.

SSG 랜더스와의 준PO 1차전에서는 정면돌파를 택했다. 삼성은 5-2로 리드하던 9회말 김재윤을 투입했다.

김재윤은 최지훈을 1루수 땅볼로 유도한 뒤 류효승과 이지영을 각각 헛스윙 삼진, 좌익수 뜬공으로 깔끔하게 막아내면서 팀의 리드를 사수했다.

그러나 삼성은 준PO 2차전에서 재차 외국인 투수를 경기 막판에 내세우며 강력한 필승 의지를 드러냈다. 김재윤은 앞서 팀이 지고 있던 7회 마운드에 섰다.

삼성의 두 번째 승부수는 실패로 돌아갔다.

삼성은 2-3로 끌려가던 9회초 강민호가 동점 적시타를 때려내자 9회말 에이스 후라도 카드를 꺼냈다. 후라도는 첫 타자 최지훈을 우익수 뜬공으로 정리했지만, 후속 타자 김성욱에게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끝내기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당초 삼성은 후라도에게 최대 2이닝까지 맡길 계획이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삼성은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SSG와 준PO 3차전을 치른다. 삼성이 이날 경기에서도 변칙적인 운영을 선택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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