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3분기 영업익 6013억···2분기 연속 흑자 달성

LG에너지솔루션 미시간 홀랜드 공장 전경. [사진=LG에너지솔루션]

[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3분기에도 흑자를 이어가며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유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13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매출 5조6999억원, 영업이익 601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7.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4.1% 증가한 수치다. 전기(2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2.4%, 영업이익이 22.2% 늘었다.

미국의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 45X 조항)에 따른 3655억 원을 제외할 경우 영업이익은 2358억원 수준이다.

이번 실적은 북미 지역 ESS(에너지저장장치) 배터리 생산 확대와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받는 글로벌 완성차 고객사들의 신차 출시가 맞물리면서 매출이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