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일의 도그스포츠 댄스 국제대회인 'DSD 월드 챔피언십'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더존비앤씨티는 지난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더존비앤씨티의 반려견을 위한 문화레저복합타운 강아지숲에서 제2회 DSD 월드 챔피언십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DSD 운영위원회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동물과사람이 주관했으며 페츠모아·파미슨펫·바비온 등이 협찬사로 참여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체코·일본·대만·홍콩 등 5개국이 참가했으며 대회 전 과정이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심사는 세계 도그스포츠 댄스의 권위자인 루츠카 플레보바와 치하루 시미즈가 맡았다. 대회 말미에는 심사위원들이 직접 시범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수준별로 응시할 수 있는 트릭 클래스에서는 총 40개팀이 공식 수료증을 받았다. 올해 신설된 최상위 등급인 7~8레벨에서 2개팀이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해 공식 수료증을 획득했다.
본 종목인 △퍼피 파티 △비기너 △오픈 트릿 △오픈 클래스 등 경기를 통해 총 12개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퍼피 파티 클래스 1·2위는 각각 타이완의 이도경-범블비 팀과 알랜 메이–퍼시 팀이 차지했다. 3위에는 한국의 최원정-라노 팀이 올랐다.
비기너 클래스 1·2위는 타이완의 켄트 사이-유미 팀과 팅 주 초우–하나 팀이 이름을 올렸다. 오픈 트릿 클래스 1위는 타이완의 준 청–볼트 팀이 차지했으며 오픈 클래스에서는 체코의 하나 풀케르토바–루니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강아지숲 관계자는 "이번 대회의 체계화된 운영을 위해 천연 잔디와 야간 조명을 설치하는 등 최적화된 환경을 조성하는 데 만전을 기했다"며 "앞으로도 강아지숲이 전 세계 반려견 가족을 위한 국제적 교류 무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근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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