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반진혁 기자 | 이강인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 진출은 불발되는 걸까?
프랑스 매체 ‘풋01’은 12일 “아스톤 빌라는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경쟁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파리 생제르맹(PSG)은 매각하지 않을 것이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의 아스톤 빌라 이적설은 꾸준하게 나왔다.
영국 '버밍엄 라이브'는 12일 “아스톤 빌라가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을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선정했다. 5,000만 파운드(약 945억)에 달하는 빅딜을 추진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강인을 에메리 감독이 오래전부터 주시해왔다. 중원 강화를 위해 구체적인 로드맵을 세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 'EPL 인덱스'는 지난 7일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의 보도를 인용해 "이강인은 아스톤 빌라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고 조명했다.
이어 "이강인은 아스톤 빌라의 긴밀한 관찰을 받는 중이다. 챔피언스리그 우승 팀의 주전 선수는 아니다.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찾는 중이다"며 현재 상황을 언급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49경기에 출전해 7골 6도움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특히, PSG의 리그,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준우승에 일조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면서 힘을 보탰다. 특히, 가짜 공격수 역할을 잘 수행하기도 했다.
하지만, UCL에서는 철저하게 외면받았다. 리그와는 다르게 유럽 대항전에서는 전력 외 취급을 받았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UCL 결승전에서 벤치에서 출격 명령을 기다렸지만, 출전은 끝내 불발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강인의 포지션 논란도 있었다.
PSG의 엔리케 감독은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이강인의 포지션 변경에 대해 언급했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에게 수비형 미드필더가 이상적인 포지션은 아니라는 건 안다. 하지만, 모든 선수가 원하는 위치에서 뛸 수는 없다. 이런 상황도 정신력 측면에서 많은 걸 가져다 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강인이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결국은 선수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새로운 포지션에서 뛰면서 더 많은 경험을 하면 성장할 수 있다"며 이해하기 힘든 발언을 꺼냈다.
이강인도 흔적을 지우면서 관심이 쏠렸다. 개인 채널 프로필에서 PSG 관련 정보를 삭제한 것이다. 이적설이 나오면서 시선이 집중되기도 했다.
하지만, PSG는 이강인의 이적을 반대했고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이강인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뜨겁게 불태웠다. 특히, EPL 무대와 연결이 뜨거웠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지난 8월 "노팅엄 포레스트는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하는 이강인 영입을 원한다. 3,000만 유로(약 486억)를 제안했다. 3,000만 유로의 보너스를 더 지급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강인을 향한 제안에 대해서는 PSG가 거절했다"며 거래가 성사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영국 매체 '더 타임즈'의 던컨 캐슬 기자는 최근 자신의 채널을 통해 "토트넘이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협상 테이블을 차렸다. 파리 생제르맹(PSG)에 5,000만 유로(약 811억)를 제안했다"고 언급했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소식통 '풋볼 트랜스퍼'는 "토트넘은 이강인 영입에 관심이 있다. 경기력 이외에도 상업적 매력을 느꼈다"고 조명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최근 아이콘 손흥민과의 10년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력 이외에도 엄청난 상업적인 효과를 누렸지만, 이제는 끝났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또 한 명인 슈퍼스타 이강인을 통해 손흥민으로부터 느꼈던 전력 향상과 상업적인 효과를 노리는 분위기다.
토트넘은 제임스 매디슨이 부상으로 장기 이탈이 유력한 상황에서 비슷한 스타일의 이강인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따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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