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림동 건물 지하서 화재…2시간 40분여 만에 완진

[이데일리 정윤지 기자]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의 한 건물 지하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인명피해 없이 2시간 40분여 만에 모두 꺼졌다.

(사진=이데일리DB)

13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41분쯤 대림1동의 한 건물 지하 1층 가구 업체의 창고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국은 소방차 32대와 인력 107명을 투입해 오전 8시19분쯤 불을 모두 진압했다.

화재가 난 곳은 사람이 없는 창고로, 진압 중 다량의 연기가 났지만 현재까지 별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구청은 인근 도로가 혼잡하다며 우회를 안전안내문자를 보내 당부했다.

창고에는 화장실이나 욕조 등에서 사용하는 슬라이딩 형태의 문이 쌓여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당국은 해당 물체 부근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