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해인 기자] 애니메이션 영화 ‘체인소 맨’이 역주행 신화를 쓰며 극장가 정상에 등극했다.
1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이하 ‘체인소 맨: 레제편’)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11일, 역주행에 성공하며 개봉 18일 만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체인소 맨: 레제편’은 개봉 3주차 주말 박스오피스 1위까지 휩쓸며 무서운 저력을 보였다.
전날 ‘체인소 맨: 레제편’은 104,40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1,836,680명을 기록 중이며, 지금의 페이스라면 금주 내에 무난히 2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체인소 맨: 레제편’은 개싸라기 흥행세(개봉 2주 차 이후 관객이 더 늘어나는 현상)를 보이며 ‘극장판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등에 이어 일본 애니메이션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개봉 첫 주 주말 스코어(311,705명)를 뛰어넘는 3주 차 주말 스코어(324,142명)를 달성했고, 지난 7일 예매율 1위에 오르며 역주행을 시작한 데 이어, 13일까지 예매율 정상(오전 9시 기준, 28.3%)을 지키고 있다. 예매율 2위인 ‘극장판 주술회전: 회옥·옥절'(10.6%)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 개봉 4주 차에도 흥행 질주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체인소 맨’은 2019년 연재를 시작한 후지모토 타츠키 작가의 만화다. 전기톱 악마 ‘포치타’와의 계약으로 ‘체인소 맨’으로 부활한 소년 ‘덴지’가 데블 헌터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다크 판타지물이다. 이 만화는 수많은 상을 휩쓸면서 작품성과 재미를 인정받았고, 2022년에는 TV 애니메이션 시리즈가 방영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번에 개봉한 ‘체인소 맨: 레제편’은 ‘체인소 맨’의 첫 번째 공식 극장판으로 원작에서 가장 사랑받았던 에피소드인 ‘레제편’을 다뤘다. 특유의 스타일리시한 액션이 빛나며, 일본의 인기 싱어송라이터 요네즈 켄시가 OST에 참여해 완성도를 더 높였다.
한편, 전날 ‘체인소 맨: 레제편’에 이어 ‘보스’가 93,25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 자리를 차지했다. 그 뒤로 ‘어쩔수가없다'(54,706명),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27,053명),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24,288명)이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역주행에 성공하며 흥행의 악마다운 전력을 보인 ‘체인소 맨: 레제편’은 지금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소니 픽쳐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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