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매래퍼 '수니와칠공주'·'텃밭 왕언니' 서바이벌 예능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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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매래퍼 '수니와칠공주'·'텃밭 왕언니' 서바이벌 예능 도전

연합뉴스 2025-10-12 12:19: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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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경북 칠곡군의 할머니 래퍼들이 힙합 서바이벌 예능에 도전한다.

할머니 래퍼그룹 '수니와칠공주' 할머니 래퍼그룹 '수니와칠공주'

(칠곡=연합뉴스) 쇼미더머니 예선 무대를 앞두고 포즈를 취한'수니와칠공주'할머니들. 2025.10.12 [칠곡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칠곡군은 12일 지역 어르신들로 결성된 래퍼그룹 '수니와칠공주', '텃밭 왕언니'가 힙합 서바이벌 예능 '쇼미더머니12'의 오디션에 지원서를 냈다고 밝혔다.

예선은 이달 중 치러질 것으로 알려졌다.

평균나이 85세인 수니와칠공주는 2023년 8월에 칠곡군 지천면의 할머니 여덟 명이 모여 결성됐다. 이후 방송 출연과 공연, 공익광고 참여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11월 칠곡군에서 열린 전국 최초의 할머니 래퍼 대회 '쇼미더 할머니'에서는 우승도 차지했다.

이번 서바이벌 무대에서 선보일 곡은 할머니들이 직접 쓴 시를 랩으로 엮은 메들리 '우리가 빠지면 랩이 아니지'이다.

리더인 박점순(84) 할머니는 "새로운 걸 시도한다는 게 즐겁다"며 "흥과 음악에는 나이가 없다. 젊은 참가자들 틈에서도 당당히 무대에 설 자신이 있다"고 도전 취지를 알렸다.

지역의 또 다른 할머니 래퍼 그룹인 '텃밭 왕언니' 측은 서바이벌 도전과 관련해 "작년 할머니 래퍼 대회에서 수니와칠공주에 패했던 만큼 이번에는 꼭 이기겠다"며 설욕을 다짐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할머니 래퍼들의 도전은 칠곡의 문화적 저력과 어르신들의 도전정신을 보여주는 상징"이라며 "여든을 넘긴 어르신들이 힙합 무대를 향해 직접 문을 두드린 사실만으로도 전국에 큰 울림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mtk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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