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박동선 기자] NCT 도영이 새로운 스케일의 앙코르 공연과 함께, 3만3000여 관객에게 화려하면서도 진솔한 감성고백을 건넸다.
12일 SM엔터테인먼트 측은 NCT 도영이 최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앙코르 콘서트 'Yours'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 6월 잠실실내체육관 공연 이후 4개월만의 국내 단독무대이자, 3개월간 펼쳐진 도영의 아시아권 투어 'Doors'를 마무리하는 진짜 피날레 무대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부터 경희대 평화의 전당,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등 공연규모를 키워왔던 도영이 360도 개방형 구조의 인스파이어 아레나 무대를 배경으로 한층 더 다채로운 무대감각을 선보일 것으로 예고된 바 있다.
공연 간 도영은 플라잉 스테이지와 리프트 등 다양한 무대시스템을 배경으로 솔로 감성매력부터 퍼포먼스감까지 본연의 스테이지 매력들을 대거 선보이며, 3만3000여 현장관객과 Beyond LIVE와 위버스 생중계 팬들을 매료시켰다.
솔로 2집 타이틀곡 ‘안녕, 우주 (Memory)’로의 오프닝과 함께 등장한 그는 ‘반딧불 (Little Light)’, ‘Lost In California’(로스트 인 캘리포니아), ‘시리도록 눈부신’, ‘새봄의 노래 (Beginning)’ 등 청량 밴드사운드부터 ‘동경 (Luminous)’, ‘고요 (Still)’, ‘깊은 잠 (Wake From The Dark)’ 등 대규모 오케스트레이션 스테이지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드러내며 진한 감동과 울림을 선사했다.
또한 매혹적인 퍼포먼스와 NCT 도재정의 ‘후유증 (Can We Go Back)’, NCT 127의 ‘Love On The Floor’(러브 온 더 플로어) 등을 더한 ‘도영이의 재즈 바’ 섹션과 함께 NCT U의 ‘WITHOUT YOU’(위드아웃 유), 드라마 ‘폭군의 셰프’ OST ‘시간을 넘어 너에게로’ 등 팬들이 보고 싶어 했던 무대도 준비, 소통감을 드러냈다.
관객들은 떼창응원과 함께 ‘기억해줘, 시즈니와 함께한 모든 순간’, ‘기억할게, 도영이와 함께한 모든 순간’, ‘기다릴게, 도영이와 다시 만날 그 순간’이라는 문구의 슬로건과 ‘도영아 기억해줘’, ‘도영아 기억할게’, ‘도영아 기다릴게’라는 구호를 외치는 이벤트로 무대에 화답했다.
도영은 “이번 공연의 주인공은 관객분들이고, 온전히 여러분만을 생각하며 준비한 무대였다. 제 노래를 듣고 단 한 분이라도 꿈을 꾸고 용기를 얻으실 수 있다면 좋겠다. 제가 꿈을 이루고 이 자리에 서기까지 시즈니가 사랑과 응원으로 큰 날개를 달아주신 것처럼, 이제는 제가 시즈니의 꿈을 응원하는 존재가 되기 위해 오래도록 노래하겠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사랑한다”라고 진솔한 마음을 전했다.
뉴스컬처 박동선 dspark@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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