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가 추석 연휴 동안 진한 가족애와 감동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지난 11일 방송에서 박서진과 이민우 가족의 일상은 물론, 첫 해외여행과 재혼 후 입양 문제까지 다루며 시청률 5.0%라는 높은 기록을 세우며 화제를 일으켰다.
이날 방송에서 박서진은 가족과 함께 홍콩과 마카오를 여행하며 첫 해외여행의 감동적인 순간을 담았다. 특히 여행 중 박서진은 ‘가이드 박’ 역할을 자처하며 가족을 이끌었고, 그의 인기 덕분에 현지 팬들의 카메라 세례를 받는 순간이 펼쳐지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아버지의 다리 통증이 악화돼 길 한복판에서 주저앉는 위기 상황도 발생했지만, 아버지는 가족들의 웃음을 위해 고통을 참으며 여행을 이어갔다. 박서진의 부모님은 자녀의 성장과 더불어 자신들의 여행을 만끽하는 모습에서 벅찬 감동을 느끼며, 시청자들에게도 큰 울림을 전했다.
박서진의 동생 효정은 여행 내내 형을 놀리며 분위기를 더했다. 시장에서 박서진에게 "새색시랑 홍콩 간다고 해!"라며 장난을 쳤고, 급기야 박서진의 성형 사실까지 폭로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효정의 즉석 라이브 요청에도 박서진은 큰 웃음으로 응답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민우는 예비 신부와 6세 딸을 포함한 총 7명의 대가족과 함께 살림을 시작하며 새로운 일상을 공개했다. 이민우와 예비 신부는 재혼 후, 법적으로도 한 가족이 되기 위해 입양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현실적인 문제에 직면했다. 특히 예비 신부의 딸을 법적으로 자신의 친자식으로 인정받기 위해선 ‘친양자 입양’을 통해 친부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큰 충격을 받았다.
이민우는 예비 신부의 딸을 친양자로 입양하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내며, 가족의 책임감을 진지하게 고민했다. 그 과정에서 이민우는 "딸을 진심으로 내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싶다"며 눈물을 보였고, 이를 본 MC 은지원은 "나 같아도 친양자 입양을 선택할 것 같다"고 공감했다. 하지만, 예비 신부는 친부와의 오랜 연락 끊김과 법적 절차의 복잡함에 힘들어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날 방송은 최고 시청률 5.0%를 기록하며, 특히 박서진의 가족 여행과 이민우 가족의 입양 이야기에서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박서진 가족의 첫 해외여행은 여행 내내 웃음과 감동을 주었고, 이민우 가족은 재혼 후 법적 절차를 해결하며 진정한 가족이 되기 위한 여정을 그려냈다. 시청자들은 이들의 이야기에 깊은 공감을 나타내며, 감동의 여운을 남겼다.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는 매주 토요일 밤 10시 45분 방송된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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