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학년도 서울대 가려면 수능 평균 1.6등급 안에 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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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학년도 서울대 가려면 수능 평균 1.6등급 안에 들어야"

이데일리 2025-10-12 08:2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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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2028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으로 서울대에 입학하려면 수능 국어·수학·영어·탐구·한국사 영역이 평균 1.6등급 안에 들어와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서울대 정문. (사진=서울대)


12일 종로학원은 2028학년도부터 변경되는 서울대 정시모집 전형 방식을 반영해 서울대에 입학하기 위한 평균 수능 등급을 이같이 추산했다.

서울대는 올해 고1이 치를 2028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신입생 모집 방법을 바꾼다. 정시에서 지역균형 전형을 폐지할 뿐 아니라, 일반전형에서도 수능 반영 방식과 비율을 변경한다.

서울대 정시 일반전형은 두 단계를 거쳐 신입생을 선발한다. 현재는 1단계에서 수능 100%로 2배수를 뽑은 뒤 2단계에서 수능 80%와 교과역량평가 20%로 합격자를 가린다. 교과역량평가는 내신과 과목 이수 현황,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등을 평가하는 항목이다. 수능은 표준점수를 활용한다. 표준점수는 원점수가 평균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볼 수 있는 지표다.

2028학년도부터는 1단계에서 수능 100%로 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수능 60%, 교과역량평가 40%를 반영해 신입생을 모집한다. 수능은 1단계의 경우 등급을 활용해 반영하고 2단계에서는 백분위를 쓴다. 백분위는 자신보다 낮은 표준점수를 받은 수험생이 전체 응시자 중 얼마나 되는지를 나타낸다.

종로학원은 최상위권 학생들이 대체로 ‘의대·치대·한의대·약대’(의치한약) 등 의약학계열 입학을 가장 선호한다는 점과 서울대, 의치한약의 모집인원을 함께 고려해 서울대 정시 1단계 3배수를 통과하기 위한 수능 등급을 계산했다.

2026학년도 서울대 모집인원 3556명을 기준으로 3배수를 가정하면 1만668명이다. 의치한약 모집인원 6498명을 더하면 이들 대학의 모집인원은 1만7166명이다. 수능 5개 영역이 평균 1.6등급에 해당하는 학생들은 1만8977명이다. 즉 국어·수학·영어와 탐구 2과목, 한국사 등 5개 영역 6과목이 평균 약 1.6등급은 돼야 2028학년도 서울대 정시 1단계를 통과할 수 있는 셈이다.

2단계 평가에서 교과역량평가 반영 비율이 확대되는 만큼 최종 합격까지 이어지기 위해서는 내신 성적도 중요해진다. 종로학원은 올해 고1부터 적용된 내신 5등급제에서 평균 내신이 1.2등급은 돼야 서울대 입학을 노려볼 수 있다고 봤다. 종로학원은 평균 내신이 1.2등급인 학생을 1만8578명으로 추산했다.

다만 상위권 학생들이 몰리는 만큼 전 과목 내신이 1.0등급인 학생들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2단계 평가에선 내신 1.0등급인 학생들 중 수능 백분위가 우세한 학생이 유리할 전망이다. 2028학년도부터 수능 부담이 완화되더라도 최종 합격자를 가릴 때는 여전히 수능 점수 영향력이 크다는 것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2028 서울대 입시에서 수능 부담이 완화될 수 있지만 내신 동점자도 많아 수능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합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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