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아이'에서 미성년자 약취유인 사건을 분석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3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히든아이'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생활밀착형 범죄를 조명한다.
권일용의 범죄 규칙에서는 침수된 도로 위에서 식당 직원에게 음식을 건네받는 배달 기사의 모습이 포착됐다.
허리까지 차오른 물속을 휘청이며 건너는 배달 기사의 위태로운 모습에 놀란 출연진들은 말을 잇지 못한 데 이어, 배달 기사가 폭우 속에서도 배달을 멈출 수 없었던 이유까지 공개되며 궁금증이 높아진다.
같은 날, 남성들이 급류 속 맨홀 구조물에 끼인 할아버지를 구출하던 긴박한 순간을 비춘다. 그날의 생생한 현장과 함께 프로파일러 표창원이 영상 속 인물을 직접 만나 들은 충격적인 소식까지 전할 예정이다.
라이브 이슈에서는 최근 전국 곳곳에서 잇따라 발생한 미성년자 약취유인 사건에 대해 다룬다.
올해 8월, 20대 남성 세 명이 차를 타고 초등학교 주변을 맴돌며 아이들에게 "귀엽다. 집에 데려다주겠다"라고 말을 걸며 유괴를 시도한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사건이 벌어진 며칠 뒤, 대낮 시장 한복판에서 66세 남성이 하교 중인 여자 초등학생에게 "짜장면 먹으러 가자"고 말하며 팔을 잡아끌어 납치를 시도한 폐쇄회로(CC)TV까지 공개되며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확산됐다.
심지어 남성은 범행을 위해 40미터 가까이 아이를 따라왔던 것으로 밝혀져 더 큰 분노를 자아냈고, 납치하려던 이유에 대해 "그냥 손을 잡고 싶었다"라는 황당한 진술을 했다.
범인들의 말도 안 되는 범행 이유가 알려지며 사회적인 공분을 샀는데, 사건을 맡았던 현직 형사 이대우의 당시 수사 과정에 대한 이야기도 방송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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