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영화 '보스'와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놓고 박빙 승부를 펼치고 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보스'는 지난 10일 하루 9만 1071명을 동원하며 8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182만 490명.
'보스'는 조직의 미래가 걸린 차기 보스 선출을 앞두고 각자의 꿈을 위해 서로에게 그 자리를 치열하게 '양보'하는 조직원들의 필사적인 대결을 그린 코믹 액션물이다. 지난 여름 '핸섬가이즈'로 코미디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의 신작으로, 배우 조우진, 정경호, 박지환, 이규형, 황우슬혜, 이성민 등이 열연했다.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이 9만 449명을 동원해 2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160만 2958명.
특히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은 폭발적인 입소문을 타고 역주행 중이다. 추석연휴 박찬욱 감독 영화 '어쩔수가없다'를 밀어내고 2위로 올라선 가운데, 정상까지 노리고 있다.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은 전기톱 악마 포치타와의 계약으로 '체인소맨'이 된 소년 덴지와 정체불명의 소녀 레제의 폭발하는 만남을 그린 배틀 액션 판타지다.
'어쩔수가없다'가 3위다. 하루 5만 6346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는 250만 754명이 됐다.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 미리(손예진)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가 2만 781명을 동원해 4위로 올라섰다. 누적 관객수는 30만 4409명이다.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는 과거를 뒤로 하고 망가진 삶을 살던 '밥 퍼거슨'(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이 자신의 딸을 납치한 16년 전의 숙적 '스티븐 J. 록조'(숀 펜)를 쫓는 추격 블록버스터다.
뒤이어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1만 9711명을 모아 5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534만 7815명이다.
뉴스컬처 노규민 presskm@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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