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아이엘 자회사 아이엘셀리온이 천안 스마트팩토리 내 공장 생산 CAPA를 기존 대비 2배 증설했다.
이번 증설은 최근 유럽 완성차 업체향 수주 확대에 따른 것으로, 앞서 진행된 북미(테슬라) 시장 진출 성과와 맞물려 글로벌 시장에서의 매출 성장세를 가속화할 전망이다.
글로벌 완성차 시장 내 공급 체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아이엘그룹은 글로벌 전장 기업으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이엘셀리온은 유럽·북미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시스템 LED뿐 아니라 로고램프와 실내 램프 등 다양한 전장 조명 제품군을 공급하면서 포트폴리오를 넓혀왔다.
이 과정에서 생산 CAPA가 사실상 최대 수준에 도달해 확충 필요성이 부각돼 이번 증설을 추진했다. 이번 증설을 통해 아이엘셀리온은 연간 로고램프 생산능력을 두 배로 끌어올렸다.
아이엘과 아이엘셀리온은 천안 스마트팩토리를 중심으로 시스템 LED 생산부터 실리콘렌즈 기반 램프 조립까지 연결하는 ‘원스톱 생산체제’를 구축했다. 또 이번 공장 증설을 계기로 그룹 차원의 모빌리티 전장 사업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이며, 생산능력 확충은 향후 글로벌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의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아이엘셀리온 관계자는 “이번 증설은 기존의 생산 CAPA 한계를 극복하고,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글로벌 성장 모멘텀을 본격화하는 전환점”이라며 “입증된 기술력과 공급 안정성을 기반으로 글로벌 완성차 시장에서 매출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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