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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팬레터>가 10주년 기념 공연의 개막을 알리며 캐스팅을 공개했다.
뮤지컬 <팬레터> 제작사 라이브는 오늘(10일), 10주년 기념 공연이자 다섯 번째 시즌의 개막 소식과 함께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10주년 기념공연에는 다섯 시즌 동안 작품과 함께하며 극의 정체성과 깊이를 쌓아온 배우들이 다시 무대에 오른다.
문학에 대한 순수한 열정을 지닌 천재 소설가 김해진 역에는 에녹, 김종구, 김경수, 이규형이 캐스팅 됐다. 뮤지컬과 가요 무대를 오가며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에녹이 김해진 역으로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초연과 재연, 삼연을 함께했던 김종구는 10주년을 맞아 김해진 역으로 다시 돌아온다. 삼연과 사연 무대에 올랐던 김경수는 다섯 번째 시즌도 김해진 역으로 함께한다. ‘
또, 이규형은 초연부터 김해진 역으로 전 시즌 출연, 작품의 역사를 함께 써왔던 만큼 극 중 배역을 입체적이고 심도 있게 표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해진을 동경하는 작가 지망생 정세훈 역은 문성일, 윤소호, 김리현, 원태민이 맡는다.
김해진의 뮤즈이자 비밀스러운 천재 작가 히카루 역은 소정화, 김히어라, 강혜인, 김이후가 연기하며, 문학 단체 ‘칠인회’의 멤버들 또한 원숙한 ‘경력직’과 새로운 실력파 배우들의 조화로 완성됐다.
순수문학을 추구하는 모더니스트 이윤 역은 박정표, 정민, 이형훈, 김지철이 연기하고, 명일일보 학예부장 이태준 역은 이한밀, 김승용, 김지욱이 맡았다.
아울러 이윤의 절친한 벗이자 감성적인 시인 김수남 역은 이승현, 손유동, 장민수, 김태인이, 해진을 아끼는 엘리트 평론가 김환태 역에는 지난 시즌 활약했던 김보현과 송상훈이 다시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팬레터>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김유정과 이상 등 당대 천재 문인들의 모임 ‘구인회’의 일화에서 모티프를 얻어 당시의 시대적 분위기와 예술가들의 삶에 작가의 상상력을 더한 모던 팩션 뮤지컬이다. 12월 5일부터 내년 2월 22일까지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관객과 만난다.
/디컬쳐 이경헌 기자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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