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율립 기자 = 국가인권위원회는 개소 20주년을 맞은 부산인권사무소가 그간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과제를 논의하는 행사를 내달까지 연다고 10일 밝혔다.
'스무 해 인권, 더 가까이'라는 슬로건 아래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회(24일), 시민특강(28일·11월 4일), 울산지역 이주노동자 인권 증진 토론회(11월 7일), 경남 인권 보장체계 토론회(11월 11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부산인권사무소는 인권위가 설치한 최초의 지역사무소로, 20년간 장애 차별 등 인권침해를 조사하고 시민 인권 교육을 실시하는 등 지역 인권 보장의 거점 역할을 해왔다고 인권위는 자평했다.
매년 1천 건 안팎의 진정을 접수·처리하고 있으며, 2008년부터 집계된 진정 대상은 보호시설(4천779건·38.5%), 교정시설(4천364건·35%), 경찰(1천143건·9.2%)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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