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경쟁은 끝나지 않았다” 쉐보레, 신형 볼트 출시 확정… 가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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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경쟁은 끝나지 않았다” 쉐보레, 신형 볼트 출시 확정… 가격은?

더드라이브 2025-10-10 11:43:39 신고

▲ 신형 볼트 <출처=쉐보레>

쉐보레가 2027년형 볼트를 공개하며 전기차 시장의 가성비 경쟁에 다시 뛰어들었다. 미국의 세액공제가 축소되며 가격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쉐보레는 실용성과 접근성을 앞세운 전략형 모델로 볼트를 부활시킨 것이다.

신형 볼트의 가격은 배송비를 포함해 약 4,270만 원부터 시작한다. 2023년형 단종 모델보다 소폭 인상됐지만, 여전히 미국 브랜드 전기차 중 가장 저렴한 가격대를 유지한다.

▲ 신형 볼트 <출처=쉐보레>

쉐보레는 내년 초 미국 캔자스시티 공장에서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며, 초기 모델은 ‘런치 에디션’으로 선보인다. 이후 소폭 저렴한 ‘LT 트림’이 약 4,130만 원에 추가될 예정이다.

2027년형 볼트에는 테슬라 방식의 NACS(북미 충전 규격) 포트가 기본 적용돼, 향후 충전 인프라 호환성 면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했다.

▲ 신형 볼트 <출처=쉐보레>

배터리 성능도 개선됐다. 신형 볼트에는 65㎾h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으로 최대 410㎞를 주행할 수 있다. 이전 세대의 397㎞보다 늘어난 수치다. 급속 충전 속도도 기존 50㎾에서 150㎾로 세 배 빨라졌다. 덕분에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26분이면 충분하다.

동력계에는 이쿼녹스 EV에 쓰인 전기모터가 들어가 최고출력 210마력을 발휘한다. 쉐보레는 “일상 주행에 충분한 성능을 갖췄다”라고 설명했다.

▲ 신형 볼트 <출처=쉐보레>

외관은 대대적인 변화를 피하고 기존 디자인을 다듬는 데 집중했다. 새로운 헤드램프와 테일램프, 리어 범퍼가 적용돼 보다 세련된 인상을 주며, 실내에는 대형 디지털 계기판과 전자식 컬럼 시프터가 새롭게 들어갔다. 또한, 온도 조절 다이얼과 새 수납공간이 추가돼 조작 편의성과 실용성을 높였다.

2027년형 볼트는 화려한 성능보다는 ‘현실적인 전기차’로서의 역할에 초점을 맞췄다. 전기차의 진입 장벽이 높아지는 가운데, 쉐보레는 합리적인 가격과 실용적인 구성으로 다시 한번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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