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金)과 은(銀) 시장 숨고르기에 비트코인 가격이 12만 1천 달러(한화 약 1억 7,238만 원)선까지 밀려났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금보다는 은 가격 약세에 비트코인이 반응했을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비트코인
블록체인 전문 매체인 코인데스크(Coindesk)는 현지시간으로 금일인 10월 10일 은 매도세와 함께 12만 4천 달러(한화 약 1억 7,666만 원) 부근에서 거래되던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은 시장에서는 자산 가격이 사상 최초로 온스당 50달러(한화 약 7만 1,235원)를 넘어섰으나, 급격한 차익 실현 매도세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0월 9일 미국 증권시장 개장 직전 12만 4천 달러(한화 약 1억 7,666만 원) 바로 아래에서 거래되던 비트코인 가격은 은 시세 급락과 함께 90분 만에 12만 1천 달러(한화 약 1억 7,238만 원) 아래까지 떨어졌다.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 시장 내 사상 최고치 경신 움직임이 관측되기는 했으나, 은 시장 약세와 함께 상방 랠리가 중단되고 약세 전환했다고 전했다.
지난 4월 저점 대비 50% 상승한 은 가격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0월 9일 처음으로 온스당 50달러를 돌파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단기적 관점에서 기술적 지표 상 은 시장에 과매수 상태에 놓여있으며 중기적으로는 50달러(한화 약 7만 1,235원)의 신고가 유지 여부가 거시경제와 실질 금리 상황에 달려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금(金)과 은(銀) 시장 숨고르기에 비트코인 가격이 12만 1천 달러(한화 약 1억 7,238만 원)선까지 밀려났다는 분석이다(사진=코인데스크)
비트코인 외 나머지 가상화폐를 뜻하는 알트코인 시장에서는 더 큰 수준의 낙폭이 관측됐다. 가상화폐 시장 약세 분위기 속 이더리움 시세는 3.5% 하락하며 4,300달러(한화 약 612만 원)까지 후퇴했고, 비앤비(바이낸스코인)와 도지코인 등의 주요 자산 가격도 3%에서 4% 가량 밀렸다.
약세 분위기 속 가상화폐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10월 10일 오전 5시 기준 직전 24시간에 걸쳐 6억 8,325만 달러(한화 약 1,186억 원) 규모의 청산액이 집계됐다. 전체 청산액 중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서 발생한 대금 규모는 각각 1억 8,858만 달러(한화 약 2,686억 원)와 1억 8,145만 달러(한화 약 2,585억 원)다.
가상화폐 시장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비트코인 도미넌스(점유율)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장 정보 제공 플랫폼인 트레이딩뷰(Tradingview)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9.36%로 지난 24시간 동안 0.61% 올랐다.
지난 10월 9일 15시 이후 비트코인 시세 변화 추이(사진=코인원)
한편 코인데스크는 현재 미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도 자산 시장 투자 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주요 경제 지표 발표에 빚어진 차질과 연방 정부 서비스 관련 기업의 운영 둔화가 전통 및 디지털자산(가상화폐) 시장 모두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비트코인은 10월 10일 오전 현재 코인원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0.37% 하락한 1억 7,733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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