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가 2025/2026 시즌 포뮬러E에 새로운 이름과 파트너 구성을 갖췄다.
‘태그호이어 포르쉐 포뮬러E 팀’은 이제 ‘포르쉐 포뮬러E 팀’으로 명칭을 변경하며 태그호이어는 ‘타이틀 파트너’에서 ‘글로벌 파트너’로 역할을 조정한다. 공식 타이밍 파트너로는 남지만 ‘팀 네이밍’에서는 빠지게 된 것. 대신 일본의 전자부품 전문기업 TDK(티디케이)가 새롭게 합류해 포르쉐의 전기 파워트레인 개발 협력에 참여한다.
토마스 라우덴바흐 포르쉐 모터스포츠 부사장은 “6시즌 동안 함께한 T태그호이어 덕분에 포르쉐는 전기 모터스포츠의 선두로 자리 잡았다”며 “기계적 전통을 가진 두 브랜드가 세계에서 가장 디지털화된 레이싱 시리즈에서 성공을 거둔 것은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태그호이어는 2019년부터 포르쉐와 함께 포뮬러E에 참가하며, 13회의 우승과 3회 월드 챔피언 타이틀을 달성했다. 조르지 시즈 태그호이어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포르쉐의 포뮬러E 여정에 처음부터 함께했고, 앞으로도 포르쉐 모터스포츠 전반의 타이밍 파트너로 지속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롭게 합류한 ‘TDK 코퍼레이션’은 자성 소재, 에너지 저장 솔루션, 센서 기술 등 첨단 전자기술을 기반으로 한 포르쉐 99X 일렉트릭의 차세대 전기 파워트레인 효율 향상을 지원한다. 라우덴바흐 부사장은 “모든 파트너들의 협력이 팀의 성공을 만든다”며 “TDK의 합류를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반겼다.
포르쉐는 새 시즌에도 ‘팀 챔피언·제조사 챔피언 타이틀 보유팀’ 자격으로 7번째 시즌을 맞는다. 팩토리 팀인 ‘포르쉐 포뮬러E 팀’이외에도 미국의 ‘안드레티 포뮬러E 팀’과 ‘쿠프라 키로’가 각각 최신형 및 이전 세대의 포르쉐 99X 일렉트릭을 사용해 출전한다. 이를 통해 포르쉐는 전기 레이스카 기술을 양산차 개발에 피드백하는 선순환 구조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새 시즌에도 포르쉐는 모빌1과 록타이트, 푸마, 네트앱, 카토 네트워크, 시놉시스, 태그호이오 TDK 등 8개의 주요 파트너와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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