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고(故) 정세협이 지인들 슬픔 속에 영면에 들어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정세협의 발인식이 9일 오전 엄수됐다. 그는 함백산추모공원에서 영원히 잠들게 된다.
2008년 SBS 10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 '웃음을 찾는 사람들' '개그투나잇' 등에 출연했다.
개그투나잇 코너 '하오차오'에서 강아지 분장을 한 '차우차우' 캐릭터로 사랑 받았다.
2015년 백혈병 진단을 받고, 5년 여간 투병했다. 중국인으로부터 골수 이식, 완치 판정을 받았다.
이후 주변 사람들로부터 응원을 받았고, 지난해 KBS 2TV '개그콘서트'(개콘)로 10년 만에 복귀했다. 지난주 개콘 녹화에 임했으며, 지난달 28일 고(故) 개그맨 전유성 노제에도 참석했다.
하지만 지난 6일 오후 심장마비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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