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이사장 김정환)은 서울시내버스 캐릭터 '서리·벼리'가 등장하는 애니메이션 영상 시리즈물을 지난달 12일부터 버스 내부 전광판 TV에 송출하기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서리'는 '서울', '벼리'는 '특별'을 뜻한다.
신규 사업자인 메가박스중앙㈜이 서울 시내버스 5000대에 버스TV를 가동 중이다. 공익광고용 쿼터는 30%로 적용된다.
서울시버스조합이 처음 제작한 영상은 '서울시내버스 이용꿀팁 자주 묻는 질문 베스트 4'다.
'버스 언제와요?' '환승 할인은 몇 번까지 되나요?' '기후동행카드도 내릴 때 태그해야 하나요?' '반려동물도 탑승 가능한가요?' 등 4개 질문이 제시된다.
서리·벼리는 '정류장 전광판 또는 스마트폰 버스앱에서 확인하세요' '환승은 최대 4회까지 가능해요' '기후동행카드도 환승 여부 관계없이 반드시 내릴 때 태그해야 합니다' '케이지에 넣은 경우 가능해요'라고 답변한다.
2번째 영상 주제는 '버스 유실물 찾는 방법'이다. 버스회사에 문의하는 방법과 버스조합 홈페이지 유실물센터에 신고하는 방법 등을 소개한다.
내국인을 위한 한글 버전과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영문 버전이 송출된다. 음성이 나오지 않는 무음 버전도 있다.
향후 서울시버스조합은 '버스 안전 시리즈' 영상을 순차적으로 송출할 예정이다. 전국버스공제조합 서울지부와 협력해 승·하차 안전, 차내 안전 수칙 등 시민들이 유의해야 할 내용을 영상으로 제작 중이다.
서울시버스조합 관계자는 "서울시내버스와 관련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기다린다"며 "시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유익한 공익 영상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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