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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이정화)는 불법 다단계 조직 ‘제이디더글로벌’ 운영진 15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은 ‘라이브커머스를 통한 화장품 판매로 막대한 수익을 내서 투자금의 200% 수익을 보장하겠다’는 명목으로 피해자 약 2만2000명을 속여 합계 약 6000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지난 8월 22일부터 10월 2일까지 운영진 15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사기, 유사수신행위법위반, 방문판매법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이들은 약 1년 5개월이라는 짧은 범행 기간 동안 전국적으로 대규모 피해자를 양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서민들의 가정경제를 무너뜨리고 우리 사회의 건전한 금융질서를 어지럽힌 중대한 불법다단계 사건으로 평가했다.
검찰은 경찰과 긴밀히 협력해 신속히 수사를 진행했으며, 피고인들이 불법으로 취득한 범죄수익을 끝까지 추적해 피해자들에게 환부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진행 중에 있다.
검찰 관계자는 “대검찰청에서 파견된 ‘다중피해범죄 집중수사팀’과 함께 사회적 이목이 집중된 다수 피해자 다액 피해 사건을 집중 수사 중”이라며 “범죄피해재산 환부 등 실질적 피해 회복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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