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최태인기자] 미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실시한 충돌테스트 도중 싼타페 크로스오버 차량에서 결함이 발견, 리콜을 실시한다
이번 리콜은 지난해 NHTSA에서 2024년형 싼타페를 대상으로 실시한 신차평가프로그램(NCAP) 전방 충돌 테스트에서 발견된 결함으로, 테스트 과정에서 엔진룸에서 연기가 나는 것이 감지, 조사가 진행돼 왔다.
2024년형과 2025년형 산타페 크로스오버에는 접촉면이 노출돼 있어 단자에서 단락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충돌 후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차는 수개월 동안 이 문제를 조사한 끝에 스타터 모터 단자 커버가 제대로 장착되지 않은 수 대의 차량을 발견했다. 현대차는 다만, 공장 현장 검사에서는 아무런 문제도 발견되지 않았고, 테스트 결과, 단자 커버가 올바르게 장착되면 시간이 지나도 제자리에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즉, 단자 노출 상태가 드물게 발생하며, 리콜 대상 차량의 1%에서만 이 문제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리콜 대상 차량은 2024년형과 2025년형 산타페 13만5,386대로, 현대차는 12월에 해당 차량 소유주에게 리콜 통지서를 발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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