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한석규가 아들을 죽인 민성욱의 실체에 한 발 더 다가갔다.
지난 7일 방송된 tvN '신사장 프로젝트' 8회에서 신사장(한석규 분)은 아들을 앗아간 윤동희(민성욱 분)의 뒤를 쫓으며 그가 숨겨놓은 수상한 자금 흐름과 의문스러운 사건들을 하나씩 파헤쳐 갔다. 점차 드러나는 윤동희의 범죄와 그를 둘러싼 음모는 시청자들의 심장을 쥐락펴락하며 강렬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8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평균 6.7%, 최고 7.7%를 기록하고 전국 가구 평균 7.2%, 최고 8.4%으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2049 시청률에서도 1위를 기록, 인기를 증명했다.(닐슨코리아 기준)
먼저 신사장은 행정복지센터 주무관 김수동(정은표 분)에게 예상치 못한 정보를 받는다. 윤동희 명의의 휴대폰으로 스팸 문자가 도착했고, 이를 추적한 결과 해외 은행 계좌에 백만 불이 입금된 사실이 밝혀진 것. 의문스러운 자금 흐름을 쫓기 위해 신사장은 전직 조직폭력배 출신의 건설사 대표 김승태(정욱진 분)에게 도움을 요청하며 이야기는 점점 더 복잡하게 얽히기 시작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윤동희와 관련된 의문의 사망 사건들이 이어지며 이야기가 더욱 긴박하게 전개된다. 신사장은 백만 불이 입금된 날짜에 윤동희의 주치의가 투신해 죽은 사실을 알게 되며, 김수동을 통해 입금 내역이 총 세 차례임을 파악한다. 경찰 최철(김성오 분)은 자신이 추적했던 사망 사건들과 입금일이 일치한다는 사실을 짚어내며 새로운 단서를 발견하지만, 신사장의 아들이 죽었던 날에는 입금 내역이 없어 의문을 남긴다.
한편, 조필립(배현성 분)은 6개월째 임금 체불에 시달리는 헬스 트레이너 모선미(김희정 분)를 돕기 위해 나선다. 과거 모선미가 청년 창업 가맹점주로 집단 소송을 벌였을 때의 기억이 떠오른 조필립은 신사장과 함께 헬스장에 잠입해 열악한 근무 환경을 파악하며 최선의 해결책을 찾으려 한다. 그러나 헬스장 측 고문 변호사 두동석(홍우진 분)의 개입으로 모선미는 월급을 먼저 지급받고 발리 지점 매니저직을 제안받게 된다. 결국 모선미는 모든 일이 해결됐다며 조필립에게 없던 일로 해달라고 요청한다.
그러나 방송 말미, 조필립과 이시온(이레 분)은 모선미를 찾기 위해 헬스장을 방문하지만 그곳은 이미 텅 빈 공터로 변해 있었다. 그 앞에는 눈물만 흘리고 있는 모선미의 모습이 남아 있어 두 사람은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불길한 기운이 감도는 가운데, 모선미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신사장 프로젝트'는 오는 13일(월) 저녁 8시 50분, 스페셜 편 ‘신사장 프로젝트: 기깔나는 협상 모음집’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이후 9회와 10회는 20일(월)과 21일(화)에 방송될 예정이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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