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허장원 기자] 초호화 라인업으로 공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드라마가 화제다.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태양의 후예’, ‘시크릿 가든’ 등 믿고 보는 작가를 넘어 장르 그 자체가 된 김은숙 작가의 작품에 수지와 김우빈의 재회 소식까지 전해지며 화제가 된 ‘다 이루어질지니’가 드디어 추석 연휴 공개됐다.
드라마 ‘다 이루어질지니’는 넷플릭스 공개 이후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됐던 ‘더 글로리’ 이후 3년 만에 베일을 벗는 김은숙 작가의 신작이다.
공개까지 한 달여 전부터 해당 작품은 업계 안팎으로 시청자들의 흥행 예고를 받았다.
▲ 김은숙이 쓰고 수지와 김우빈이 연기하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다 이루어질지니’는 모종의 이유로 공백기를 뚫고 천 년 만에 깨어나 인간세계로 온 램프의 정령 지니(김우빈)와 주입식 인생을 살고 있는 감정 결여 인간 가영(수지)이 만나 세 가지 소원을 두고 벌이는 아슬아슬한 동행을 그린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두 사람은 세 가지 소원을 둘러싸고 목숨을 건 내기를 펼치며 현실과 판타지를 오가는 독특한 로맨스를 그려나갈 예정이다.
김우빈은 경력이 단절된 램프의 정령 ‘사탄 지니’역을 맡아 폭발과 전의 상실을 오락가락하는 감정 과잉 캐릭터를 표현한다.
수지는 지니를 형벌에서 꺼내주는 인물인 가영을 맞아 할머니의 룰과 자신의 루틴 속에서 차갑고 무감정하게 살아가는 인물을 표현한다.
김우빈과 수지 외에도 안은진과 노상현, 고규필, 이주영, 김미경 등 걸출한 라인업이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안은진은 가영과 함께 사는 모든 것이 수수께끼인 묘령의 여인 미주를, 노상현은 수려한 얼굴과 수상한 재력을 갖춘 건물주로 지니와 대립하는 수현을, 고규필은 지니의 심복인 세이드를, 이주영은 가영의 하나뿐인 친구 민지를, 김미경은 가영의 친할머니 역을 맡아 극을 이끌어 간다.
▲ 수지와 김우빈이 만났다…’애틋한’ 9년 만의 재회
수지와 김우빈은 ‘다 이루어질지니’를 통해 9년 만의 재회 소식을 알렸다. 두 사람은 지난 2016년 KBS2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주연으로 함께 합을 맞춘 바 있다.
당시 두 사람은 어린 시절 가슴 아픈 악연으로 헤어졌던 두 남녀가 다시 만나 사랑하기까지의 과정을 몰입감 높은 연기와 함께 보여주며 완벽한 케미를 선보였다.
지난 28일 선공개된 예고편에서 두 사람은 9년 전보다 더 찰떡같은 케미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고규필의 내레이션으로 시작하는 영상은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의 사막을 배경으로 보여준다. 이어 램프의 요정이자 ‘사탄’인 김우빈이 등장해 “그대의 소원대로 다 이루어질지니”라고 말하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대사 소화력을 뽐낸다.
이어 반사회적 인격장애, 일명 ‘사이코패스’가 된 수지는 이전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색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특히 수지는 이번 작품에서 본격적으로 ‘아름다움’이 특징이 되는 역할을 맡아 미모를 뽐낼 예정으로 팬들의 기대가 크다.
검은 재규어를 본체로 한 세이드 역으로 등장하는 고규필도 짧은 출연으로 존재감을 남기며 믿고 보는 감초 캐릭터의 활약상을 기대하게 했다.
공개된 예고 영상에 누리꾼들은 “김우빈이 김은숙 작가 대사 정말 잘 받는다”, “배우 조합 엄청난데 작가까지 김은숙이라니”, “이 투샷을 다시 볼 수 있다니 감격이다”, “너무 기대된다”, “독특한 소재라 너무 재밌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김은숙 작가의 작품은 K드라마가 전 세계에서 인기를 얻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파리의 연인’, ‘시크릿 가든’ 등 전국민이 사랑하는 드라마를 넘어 ‘더 글로리’, ‘도깨비’, ‘태양의 후예’ 등 세계가 사랑하는 드라마가 되기까지. 시청자들을 열광시키는 김은숙 작가가 김우빈과 수지와 만나 이번에도 세계를 홀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추석 연휴 넷플렉스의 확실한 승부수가 될 드라마 ‘다 이루어질지니’는 10월 3일부터 만나볼 수 있다.
허장원 기자 hjw@tvreport.co.kr / 사진= 넷플릭스 ‘다 이루어질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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