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코미디언 이국주가 일본에서 고정 프로그램이 생겼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채널 ‘이국주’에는 ‘MBC vs KBS 어디가 더 빡쎘나? 유행어 안 해도 웃긴 허경환 오빠랑 그 시절 개그맨들의 한과 추억이 담긴 여의도 KBS 맛집 탐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영상에서 이국주는 게스트로 허경환을 초대해 함께 여의도 맛집 탐방에 나섰다. 식당으로 향하던 허경환은 최근 일본에서 자취를 시작한 이국주에 “일본은 도대체 왜 가냐. 사람들이 다 ‘이국주가 일본에 갔다’고 알고 있는데, 내가 보면 매번 한국에 있더라”며 “쌍둥이설도 있다. 대대적으로 기사도 뜨고 일본에 있는 줄 알더라”고 농담 섞인 질문을 던졌다.
이에 이국주는 “일본에 머무는 시간이 좀 더 많긴 하다. 그렇지만 한국에도 자주 오간다”며 “일이 없어서 일본에 갔는데 가자마자 섭외가 들어오고 고정 프로그램까지 생겼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허경환의 “일본 남자친구는 잘 지내냐”는 짓궂은 물음에 이국주는 “내가 외국 가면 인기 있는 얼굴이고 몸매다. 뭐 그러지 않았냐. 근데 외국도 날씬하고 예쁜 여자 좋아하더라”며 솔직한 심정을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국주는 현재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생활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도쿄 9평 원룸에서 자취를 시작한 일상을 공유하며 화제가 됐다. 그는 “처음에는 언어가 하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이었다. 그런데 일이 좀 없을 때 뭔가를 해보자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오게 됐다”며 초심을 찾고 살아가고 싶었다는 진심을 드러냈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이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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