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본은] 다카이치 새 총재, ‘사나에노믹스’로 물가대책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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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본은] 다카이치 새 총재, ‘사나에노믹스’로 물가대책 강조

포인트경제 2025-10-07 11:40: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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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큐 덴엔토시선·오이마치선 정상 운행 재개
엔화, 약 2개월 만에 1달러=150엔대 돌파

다카이치 사나에(高市 早苗)/산케이신문 갈무리(포인트경제) 다카이치 사나에(高市 早苗)/산케이신문 갈무리(포인트경제)

▲ 다카이치 새 총재, ‘사나에노믹스’로 물가대책 강조

자민당의 새 총재로 선출된 다카이치 사나에(高市 早苗)는 취임 기자회견에서 “무엇보다 물가 대책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카이치는 지방자치단체 교부금 확대, 의료·요양 인력 임금 인상 지원, 유류세 감면 등 정책을 언급했다. 또한 과거 저서에서 ‘뉴 아베노믹스’를 계승한 ‘사나에노믹스’를 제시하며, 재정건전화 목표를 일시적으로 유예하고 적극적 재정투자를 통한 성장을 우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재정 흑자 자체가 목적은 아니다”라며, 국가 순채무의 GDP 대비 비율을 줄이는 방식을 중시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 토큐 덴엔토시선·오이마치선 정상 운행 재개

지난 5일 밤 가나가와현 가와사키시 고즈구(高津区)의 가지가야역(梶が谷駅) 구내에서 발생한 열차 충돌 사고로 운휴가 이어졌던 토큐 덴엔토시선(田園都市線)과 오이마치선(大井町線)이 6일 밤 운행을 재개했고, 7일 첫차부터 정상적으로 운행되고 있다. 이번 사고로 두 노선에서 2일간 총 1107편이 운휴되며 약 65만 명이 영향을 받았다. 일본 국토교통성 운수안전위원회는 6일 조사관을 현장에 파견해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현장에서는 열차 제어장치(ATC)의 작동 여부를 중심으로 충돌 경위를 확인 중이다.

▲ 엔화, 약 2개월 만에 1달러=150엔대 돌파

지난 6일 외환시장에서 엔화 가치가 하락하며 달러당 150엔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8월 초 이후 약 2개월 만의 엔저(円安) 수준이다. 또 유로화 대비로는 1유로당 175엔대 후반까지 떨어지며, 1999년 유로 도입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자민당 새 총재 다카이치 사나에의 적극적 재정정책 추진에 따른 재정 악화 우려가 엔 매도세를 촉발한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일본은행의 연내 금리 인상 전망이 후퇴한 것도 엔화 약세를 가속한 요인으로 지적된다.

[포인트경제 도쿄 특파원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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