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귀성길' 7일 정체 절정은 낮 12~1시

지난 2일 서울 서초구 잠원IC 인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에서 차량이 정체를 빚고 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민족 대이동이 본격화된 7일 오전,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귀성 차량이 몰리며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귀성길 정체가 낮 12시~오후 1시, 귀경길 정체는 오후 5~6시경 절정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7일 오전 8시 기준 전국 주요 도시에서 서울요금소까지의 소요 시간은 △부산 7시간 △울산 6시간40분 △대구 6시간 △목포 5시간30분 △광주 4시간50분 △강릉 2시간40분 △대전 2시간20분이다. 

서울에서 주요 도시까지의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7시간30분 △울산 7시간10분 △대구 6시간30분 △목포 6시간20분 △광주 5시간30분 △강릉 4시간20분 △대전 3시간10분이다. 

도로공사 측은 귀성 방향 정체가 오후 9~10시, 귀경 방향의 경우 8일 새벽 2~3시께 해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도로공사는 7일 하루 동안 전국 교통량이 561만여대에 이를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는 39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는 38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추산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귀성길은 오전부터 정체가 이어지다 오후 늦게 해소될 것"이라며 "가급적 혼잡 시간대를 피해 출발하고, 실시간 교통정보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