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디지털 게임 유통 플랫폼 그린맨게이밍이 신규 ‘번들 웹사이트’를 공식 오픈하고, 2주마다 새로운 게임 번들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번들 판매는 파격적인 할인 가격에 여러 게임을 만나볼 수 있는 일종의 묶음 판매 방식이다.
▲사진 출처=그린맨게이밍
첫 번째 번들은 게임 8종으로 구성 됐다.전설적인 사이보그 히어로가 되어 디트로이트의 정의를 다시 세우는 강력한 액션 게임 ‘로보캅: 로그 시티’, 고대 세계를 배경으로 깊이 있는 턴제 전략을 펼치는 ‘올드 월드’, 우주 정거장의 의문의 존재 속에서 생존하는 SF 롤플레잉 드라마 ‘시티즌 슬리퍼’, 다크 판타지 세계의 고난이도 액션 게임 ‘문스카즈’가 포함된다. 이외에도 카드를 활용한 스타일리시한 턴제 전략 게임 ‘타이트 스페이스의 기사들’, 화려한 네온 세계에서 펼쳐지는 1인칭 슈팅 액션 ‘배틀 셰이퍼스’, 디테일을 살려 조립하는 모형 제작 시뮬레이션 ‘모델 빌더: 컴플리트 에디션’, 미지의 행성을 탐험하는 창의적인 서바이벌 어드벤처 ‘보더 파이어니어’가 포함된다. 이 번들은 한정 기간 동안만 제공되며, 구매 금액의 일부는 SpecialEffect의 ‘모두를 위한 게임’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이번 번들에 포함된 게임들의 권장소비자가격은 약 220달러(약 309,000원)이지만, 그린맨게이밍 번들가격은 16,800이다. 특히 첫 번들 수익금의 일부는 장애인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영국의 자선단체 ‘SpecialEffect’의 ‘모두를 위한 게임’ 프로젝트에 기부된다.
그린맨게이밍은 앞으로도 자선 번들을 계속 선보일 예정이며, 지원 대상은 영국에 국한되지 않고 전 세계 다양한 자선단체를 대상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유저는 번들 패키지를 최소 16,800원에서 최대 28,000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원하는 경우 가격을 조정해 자선단체에 더 기부할 수 있다.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구매 시 기부 비율을 자선단체, 퍼블리셔, 그리고 그린맨게이밍 간에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다. 그린맨게이밍 번들 웹사이트에서 뉴스레터를 구독하면 이메일로 번들 드랍 소식을 가장 먼저 받아볼 수 있으며, 현재 한국어 번역 작업이 진행 중이어서 곧 한국어로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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