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신승훈이 신동엽, 김민종과의 술자리 에피소드를 소환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6일 온라인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선 ‘샤라웃 신승훈 짠한형 최초‼영상 초 단위로 웃겨서 다 내보냅니다 꿀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가수 신승훈이 출연해 신동엽과 토크를 펼쳤다. 신승훈은 술자리 에피소드를 소환하며 “보통은 김민종이 먼저 취하는 스타일이라 내가 부축을 한 적도 있고 심지어 업고 간 적도 있다. 그래서 옆에서 보는 사람들이 ‘신승훈 얼마나 세길래 주당을 업고 가지?’ 생각하는 거다”라고 말했고 신동엽은 “김민종이 술을 엄청 마신다”라고 소문난 주당임을 언급했다.
이어 “집에 업고 갔는데 민종이는 계단에 기대고 있고 나는 집 비밀번호를 불러보라고 했다. 0,0,7이라고 해서 눌렀더니 김민종이 (손으로 권총 쏘는 흉내를 내며) ‘빵!’이라고 외치더라”고 황당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또한 신동엽은 과거 신승훈과 술 마시던 추억을 떠올리며 “내가 ‘형 노래 좀 한번 해줘’그러면 형은 또 되게 친절하게 다 해줬다”라고 말했고 정호철은 “(보통은) 잘 안 해주시는 분들도 있는데”라고 신기해했다.
이에 신승훈은 “왜 그랬냐하면 신동엽이 야한 얘기를 계속 해주니까”라고 솔직 고백하며 “(야한 얘기)하나 해주면 내가 노래 해주고 주고받고 했다”라고 털어놔 폭소를 자아냈다.
신승훈 “한 번 웃기고 두 번 웃기는 것까진 좋았다. 그래서 ‘내가 볼 때 세상에서 제일 웃긴 사람은 신동엽이다’라고 인정했다. 그런데 세 번째 웃기면서부터 내가 숨이 넘어갈 것 같은 거다. ‘그만해’라고 말이 안 나와서 내가 쓰러지면서 신동엽 뺨을 쳤다. 때렸는데도 나를 쳐다보고 웃으면서 ‘안녕하시렵니까’ 할 때처럼 눈을 깜박깜박 거리더라. 그게 또 너무 웃겨서 살려달라고 (테이블) 밑으로 들어갔다”라고 추억을 떠올리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신승훈은 지난 9월 정규 12집 앨범 ‘신시어리 멜로디(SINCERELY MELODIES)’를 발매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짠한형 신동엽’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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