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활약하는 측면 수비수 설영우(27)가 홍명보호 소집을 앞두고 시즌 첫 골을 작렬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즈베즈다는 6일(한국 시간) 세르비아 크루셰바츠의 믈라도스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나프레다크 크루셰바츠와의 2025~2026시즌 수페르리가 11라운드 원정 경기에 3-0 완승을 거뒀다.
즈베즈다는 이날 승리로 리그 개막 9전 전승을 달리면서 단독 선두를 이어갔다.
설영우는 이날 4-2-3-1 포메이션에서 '4'의 왼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소화했다.
무실점에 기여한 건 물론, 시즌 첫 득점까지 기록했다.
즈베즈다는 전반 49분 바실리에 코스토브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후반 37분에는 피터 올라인카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그리고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46분에 설영우가 쐐기골을 기록했다.
미르코 이바니치의 패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시즌 첫 득점.
설영우는 지난 10라운드 라드니츠키전에서 도움을 기록한 데 이어, 추석 축포를 기록하며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작성했다.
한편 이날 소속팀 일정을 마친 설영우는 한국으로 이동해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에 합류한다.
홍명보호는 오는 10일 브라질과 10월 A매치 첫 경기를 가지며, 14일에는 파라과이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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