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딸 된 신예은, 과거 덮고 돌아왔다… 김다미와 눈물의 포옹('백번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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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딸 된 신예은, 과거 덮고 돌아왔다… 김다미와 눈물의 포옹('백번의 추억')

뉴스컬처 2025-10-06 08:2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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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백번의 추억’이 운명처럼 얽힌 세 청춘의 재회를 그리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지난 5일 방송된 8회는 전국 5.8%, 수도권 5.4%(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방송은 서종희(신예은 분)의 7년 전 과거로 문을 열었다. 노무과장(박지환 분)에게 상해를 입힌 후 가진 것 없이 도망치던 종희에게 손을 내민 이는 다름 아닌 고영례(김다미 분)의 오빠 고영식(전성우 분)이었다. 피 묻은 손을 떨고 있는 종희에게 묻지 않고 낡은 코트, 서울행 막차표, 전 재산 3만 원을 건넨 그의 따뜻한 배려는 종희의 삶을 다시 일으켜 세웠다.

사진=백번의 추억
사진=백번의 추억

서울로 향한 종희는 호텔 메이드로 일하던 중 대양그룹 회장 미숙(서재희 분)의 극단적 선택을 막아냈다. 딸을 잃은 슬픔에 생을 마감하려던 미숙을 향해 “사는 게 형벌 같아도, 버티고 살아가면 불행도 지나간다”는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넨 종희. 이에 감동한 미숙은 종희를 수양딸로 삼으며 그녀의 인생은 전환점을 맞았다. 단, 과거 인연과는 연을 끊을 것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종희가 미용실에서 영례를 보고도 모른 척했던 이유다.

하지만 종희 역시 영례를 단 한순간도 잊지 못했다. 미숙이 지방 일정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 영례를 집으로 초대한 종희는 그동안 쌓인 그리움을 풀어냈다. 재벌 수양딸이 된 사연, 미용실의 어색한 재회, 승마를 전공하며 대학을 다니는 근황까지 털어놓은 그녀. 그러나 영례가 “재필도 보자”고 제안하자 “내가 걔 찼잖아”라며 담담히 거절했다. 겉으론 담담했지만, 눈빛엔 여전히 복잡한 감정이 맴돌았다.

종희는 일기장을 영례에게 선물하며 지난 7년간의 감정을 전했다. 영례는 그 글을 읽고 친구가 감내한 시간의 무게를 느끼며 눈물을 흘렸다. 알고 보니 노무과장이 종희를 신고하지 않은 것도, 과거 그의 비리를 쥐고 있었던 영례 덕분이었다.

이후 종희는 영례의 집까지 찾아가 백반집을 운영하는 영례의 어머니(이정은 분), 동료 정분(박예니 분), 호숙(정보민 분), 영례의 동생들과 반가운 시간을 보냈다. 자신을 도왔던 영식과도 재회하며 오랜 감사 인사를 전한 종희. 그러나 아직 마주하지 못한 한 사람, 한재필(허남준 분)만이 남아 있었다.

결국 종희는 재필이 근무하는 병원으로 향했다. 그러나 그 앞에서 마주친 장면은 예상 밖이었다. 영례와 재필이 아무렇지 않게 웃으며 장난치는 모습이었던 것. 7년 전에도 영례를 위해 재필을 떠났던 종희는 또 한 번 발걸음을 돌렸다. 하지만 그 복잡한 마음은 낙마 사고로 이어졌고, 병원에 실려간 그녀는 주사 공포증으로 인해 경기를 일으켰다. 그리고 마침내 그녀 앞에 나타난 이는 다름 아닌 의사 재필이었다.

병원에서 급히 나가려는 종희와 그런 그녀를 붙잡으려는 재필. 실랑이 중인 이 장면을 영례가 목격하며 세 사람의 운명은 또 한 번 격동의 변곡점을 맞는다. 영례를 병원에 데려다준 정현(김정현 분)도 이 장면을 목격하며 긴장감을 더했다.

이날 방송의 부제는 ‘저렇게 많은 별들 중에’였다. 수많은 사람 중 다시 만날 인연은 어떻게든 다시 얽힌다는 듯, 청춘의 멜로는 이제 막 불이 붙기 시작했다.

‘백번의 추억’은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 일요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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