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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상청 제공] |
(서울=포커스데일리) 전홍선 기자 = 22호 태풍 '할롱(Halong)'이 일본 오키나와 동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다.
현재는 일본 규슈 남쪽 해상으로 향할 가능성이 크지만, 주변 기류에 따라 한반도 남쪽으로 접근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일본기상청(JMA)은 태풍이 일찍 전향해 오는 10일쯤 규슈 남쪽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는 태풍이 일본 규슈와 제주 사이 해역을 따라 북상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기류의 세기와 위치에 따라 진로가 미세하게 달라질 수 있는 만큼, 향후 2~3일이 경로 결정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예보 정확도가 높아지는 시점은 8일에서 9일 사이가 될 것"이라며 "태풍 진로가 확정되기 전까지는 해안과 해상 활동을 가급적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할롱(Halong)'은 태풍위원회 14개 회원국 가운데 베트남이 제출한 이름으로, 베트남 북부 하노이 동쪽의 통킹만에 자리한 관광 명소 '하롱베이(Halong Bay)'에서 따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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