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이면 환자 급증…성묘·벌초 전에 꼭 확인해야 할 '이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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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이면 환자 급증…성묘·벌초 전에 꼭 확인해야 할 '이 사항'

위키트리 2025-10-05 12: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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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가을철에 쓰쓰가무시증과 같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이 집중적으로 발생한다며 성묘·벌초나 야외활동 시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사를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최근 질병청에 따르면 국내에서 발생하는 주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쓰쓰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며, 2022∼2024년 전체 환자의 74.3%가 가을철인 9∼11월에 발생했다.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후 잠복기를 거쳐 10일 이내 고열, 오한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가피(검은 딱지)가 형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털진드기 밀도는 평균기온이 20도 이하로 낮아지는 9월 말부터 증가하기 시작하므로, 추석 연휴 동안 야외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SFTS는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며, 5~14일의 잠복기를 지나 고열, 구토 등 증상이 나타난다. 백신과 치료제가 없으며 치명률이 18.5%로 높아 감염되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질병청은 가을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주의를 당부했다. / 질병관리청 제공

질병청이 지난해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환자의 역학 특성을 분석한 결과, 텃밭 관리를 포함한 농림 축산업 활동(59.0%)과 제초 작업(4.0%)이 주된 감염 위험 요인이었다.

질병청은 “진드기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한 가장 최선의 방법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라며 "성묘 및 벌초 등의 제초활동과 농작업 등 야외활동 시 긴 옷을 입고 기피제를 사용하며, 귀가 후에는 바로 옷을 세탁하고 샤워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또한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발열, 구토,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야외 활동을 했다는 것을 알리고 진료를 받을 것”을 강조했다.

<질병관리청에서 제공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 농작업 및 야외활동 전

- 작업복과 일상복 구분하여 입기

- 야외활동 및 농작업 시 진드기에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복장(밝은 색 긴팔·긴바지, 모자, 목수건, 토시, 장갑, 양말, 장화) 착용하기

- 작업 시에는 소매를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기

- 진드기 기피제 사용이 도움이 될 수 있음

○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

-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으며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하여 햇볕에 말리기

-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 다니지 않기

- 진드기가 붙어 있을 수 있는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기

○ 농작업 및 야외활동 후

- 입었던 옷을 세탁하고, 샤워나 목욕하기

-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 유무 꼼꼼히 확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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