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출국금지' 방시혁 사진 올렸다가 여론 들끓자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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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출국금지' 방시혁 사진 올렸다가 여론 들끓자 삭제

모두서치 2025-10-05 11:42: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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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국립중앙박물관이 검경 수사를 받고 있는 피의자 신분인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과 업무협약(MOU) 체결 사진을 게시했다가 비판이 일자 하루 만에 삭제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국립중앙박물관은 지난 1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국립박물관문화재단, 하이브와 함께 한국 문화유산과 K-컬쳐 확산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라는 글과 함께 유홍준 관장, 방 의장이 나란히 서서 웃는 사진을 게재했다.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기업 하이브와 한국 전통문화유산과 K-팝의 협력을 통해 K-컬쳐의 전 세계적 확산에 기여하고자 마련했다는 취지였다.

하지만 게시물에는 비판적인 글이 줄을 이었다.

방 의장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피의자 신분이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로부터 출국금지 조처를 받았다.

국립중앙박물관은 거센 비판 탓인지 게시 하루 만인 2일 이 사진과 글을 삭제했다. 별도의 설명은 하지 않았다.
 

 

방 의장은 2019년 하이브 상장 전 기존 주주로부터 주식을 매수하는 과정에서 당시 하이브가 상장 준비를 진행하고 있었음에도 마치 상장이 지연될 것처럼 기존 주주를 기망한 혐의를 받는다.

기업공개(IPO) 계획이 없다고 속인 뒤 하이브 임원이 출자해 설립한 사모펀드(PEF)의 특수목적법인(SPC)에 주주들이 보유 중인 주식을 매각하게 했다는 게 골자다.

해당 사모펀드는 하이브가 상장한 뒤 보유 주식을 매각했고, SPC 보유 주식의 매각 차익 30%를 하이브 최대 주주에게 지급하기로 하는 주주 간 계약에 따라 방 의장은 1900억원의 이익을 취득했다.

방 의장 측은 상장 당시 법률과 규정을 준수했다며 혐의를 부인하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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