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식집 아니에요 메뉴 통일하세요"...진도 식당 측, 결국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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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식집 아니에요 메뉴 통일하세요"...진도 식당 측, 결국 사과

센머니 2025-10-05 11:2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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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캡처
사진: 유튜브 캡처

[센머니=강정욱 기자] 전남 진도의 한 식당에서 손님이 여러 메뉴를 주문하자 종업원이 메뉴를 통일해 시키라고 요구해 불친절 논란이 일고 있다.

구독자 8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A씨는 지난달 30일 개인 채널에 '일본인 여자친구에게 맛집이라 소개시켜 줬는데 5초 만에 나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A씨는 진도의 한 식당을 찾아 전어구이와 물회, 전복죽 등을 주문했다. 그러자 종업원은 "그렇게는 안 된다. (메뉴를) 통일하세요"며 "분식집이 아니다"고 말했다. 종업원은 "전복죽은 큰 솥에 끓여 하나만 할 수 없다"는 취지로 이야기했다.

이에 A씨가 "그러면 그냥 나가겠다"고 말하자 종업원은 "네. 그러세요"라고 답했다. 결국 유튜버는 해당 식당을 빠져나왔다.

해당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타고 확산하면서 식당 측의 불친절한 응대를 지탄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논란이 거세지자 식당 주인의 딸이라고 밝힌 B씨는 댓글을 통해 사과했다.

B씨는 "영상 속 여성분은 서빙을 도와주고 있는 종업원"이라며 "어찌 됐든 식당에 온 손님에게 무례하게 대한 점은 무조건 저희 잘못"이라고 사과했다.

이어 "관리를 제대로 못 해 불편함을 드리고 진도에 대해 안 좋은 인상을 드린 데 대해 죄송해하고 계신다"며 "식당에 온 손님에게 무례하게 대한 점은 무조건 저희 잘못"이라고 밝혔다.

B씨는 "전복죽은 주문을 받으면 바로 전복을 손질하고 압력밥솥을 이용해 그때그때 끓여 나간다"며 "1인분은 눌어붙어 제공이 어려워 2인분부터 주문을 받고 있지만 설명이 부족했고 메뉴판에도 정확히 안내하지 않았다. 부주의했던 부분을 다시 점검하고 개선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종업원은 지난 1일까지만 근무하게 됐다. 종업원 교육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영상 속 이모님(종업원)도 영상을 함께 봤고 이모님도 직접 사과드리고 싶어 한다"며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어떻게 연락을 취해야 하는지 몰라 댓글을 남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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