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에서 활약하는 양민혁(포츠머스)이 2경기 연속골을 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포츠머스는 4일(현지 시간) 영국 포츠머스의 프래턴 파크에서 열린 미들즈브러와의 2025~2026 챔피언십 9라운드 홈 경기에서 1-0 승리했다.
양민혁이 전반 23분 결승골로 승리를 견인했다.
조던 윌리엄스가 페널티지역 우측에서 오른 크로스를 양민혁이 달려들며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지난 2일 왓포드와의 8라운드(2-2 무)에서 시즌 1호골을 터트렸던 양민혁은 2경기 연속골에 성공했다.
2024년 7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와 계약한 양민혁은 지난 1월 퀀스파크 레인저스(2부)로 임대돼 공식전 14경기에서 2골 1도움을 올렸다.
이후 토트넘에 복귀했다가 이번 시즌 포츠머스로 또 임대됐다.
시즌 초반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던 양민혁은 입스위치와의 7라운드에서 선발로 나서서 공격포인트 없이 74분 뛴 뒤 8라운드 왓포드전에서 또 선발로 나와 마수걸이 득점포를 가동했다.
그리고 이날 3경기 연속 선발로 나서서 첫 번째 슈팅을 득점으로 연결했다.
양민혁은 후반 33분 하비 블레어와 교체됐다.
양민혁의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킨 포츠머스는 2경기 연속 무패(1승 1무)를 달리며 리그 13위(승점 12)에 자리했다.
경기 후 통계 전문 소파스코어는 양민혁에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7.6점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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