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용 스포츠카 출시, 6800만원..."실제 주행 가능"

사진: 유튜브

[센머니=권혜은 기자] 러시아에서 초호화 어린이용 스포츠카가 출시돼 화제다.

1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오디티센트럴에 따르면 이 어린이용 차량은 독일 메르세데스-벤츠가 1950년대 제작한 전설적 스포츠카 'SL300'을 축소한 모델로, 가격은 400만 루블(약 6800만원)이며 일반 국산 중형차나 벤츠 C클래스 수준과 비슷하다.

이 차량은 실제 주행이 가능한 전기차로, 1.5kW 전기 모터를 탑재해 최고 시속 45㎞까지 달릴 수 있다.

외관은 원본 SL300을 정교하게 재현했으며 측면 배기구, 계기판, 스위치류, 메르세데스 엠블럼 등 세세한 부분까지 구현됐다. 최대 적재 중량은 120㎏으로 어린이는 물론 성인도 탑승할 수 있다.

내부는 조절 가능한 가죽 시트, 알루미늄 계기판, 변속 모드 셀렉터, 서브우퍼, 작동 가능한 조명 등 실제 차량 못지않은 사양을 자랑한다.

이 차량은 러시아 고급 자동차 전문 딜러 '알렉세이 메르세데스(ALEKSEY MERCEDES)'에서 판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업체는 실제 차량뿐 아니라 고급 미니어처 복제품까지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