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 3부작으로 이름을 널리 알린 미국 현대문학의 거장, 코맥 매카시의 장편소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가 출간됐다. 코언 형제가 제작해 개봉 당시 이미 획기적인 팬덤을 형성했으며 어느덧 고전의 반열에 오른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의 원작 소설이기도 하다.
이 책은 속도감 있게 일직선으로 달리는 이야기 속에 무궁무진한 해석의 가능성을 품은 작품이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과 때로는 기대를 배반하는 장르의 상쾌한 변주가 모두 담긴 매카시의 이 서부 누아르는 영화와는 또 다른 즐거움의 세계를 활짝 열어준다.
■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코맥 매카시 지음 | 황유원 옮김 | 문학동네 펴냄 | 372쪽 |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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