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모토GP’ 챔피언을 확정한 마르크 마르케즈(두카티)가 시즌 최다승 경신에 나선다.
마르크는 모토GP 제16전 일본 GP에서 6년 만에 월드 챔피언 자리를 탈환하며 통산 9번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시즌 11승을 이미 확보한 그는 남은 5경기에서 단 3승만 추가하면 2014년 자신이 작성한 시즌 13승(19전 기준)을 넘어서게 된다.
인도네시아 GP를 앞두고 마르크는 ‘모터스포트닷컴’에 “호주와 발렌시아는 자신 있는 코스라 승산이 있다. 나머지 1승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포르투갈에서 노릴 수 있다. 하지만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 지금은 그냥 즐기고 싶다”며 “과거의 나는 레이스마다 이기고 싶다는 압박감에 시달렸다. 그래서 더 많은 실수를 했고, 집중력이 흐트러지기도 했다”며 “이번에는 바보 같은 실수를 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마르케즈는 자신이 세운 기록과의 대결을 “라이벌은 과거의 나”라며 “그때는 매번 공격하고, 매번 이기고 싶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이번 시즌의 챔피언을 차지했고, 그 순간 아드레날린이 가라앉으면 집중력이 떨어질 수도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완주 경험이 없는 인도네시아 서킷에서 처음 완주하는 것 자체가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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