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다운 기자 = 국가산업단지에서 최근 5년간 모두 189명의 근로자가 사고로 죽거나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국민의힘 서일준 의원이 4일 밝혔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서 의원은 이날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받은 산업단지 실적지표를 토대로 이같이 말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국가산단 내 사고 사상자는 2020년 31명(사망 21명·부상 10명), 2021년 45명(사망 24명·부상 21명), 2022년 68명(사망 22명·부상 46명), 2023년 22명(사망 16명·부상 6명), 지난해 23명(사망 20명·부상 3명) 등을 기록했다.
올해도 지난 8월까지 1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친 것으로 조사됐다.
서 의원은 "산단의 꾸준한 경제 기여에도 불구하고, 지역경제는 위축되고 현장 사고까지 늘고 있다"며 "고용·안전을 핵심 성과지표로 삼고 지역 특성에 맞춘 인력양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단의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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