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사우디 GCF 2025서 사이버 보안 전략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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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사우디 GCF 2025서 사이버 보안 전략 제시

포인트경제 2025-10-03 11:44: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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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사이버 보안 포럼 ‘GCF 2025’에 3년 연속 참가
안철수 창업자 및 강석균 대표 등 참가

[포인트경제] 안랩이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국제 사이버 보안 포럼 ‘Global Cybersecurity Forum Annual Meeting 2025(이하 GCF 2025)’에 3년 연속 참가해 글로벌 보안 전략을 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왕 후원 아래 국가사이버보안부가 주최하는 국제 협력 강화의 장이다.

안랩 안철수 창업자(앞줄 우측에서 첫 번째)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GCF 2025'의 'Center for Cyber Economics 세션'에 참가했다. /안랩 제공 안랩 안철수 창업자(앞줄 우측에서 첫 번째)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GCF 2025'의 'Center for Cyber Economics 세션'에 참가했다. /안랩 제공

안랩은 2023년과 2024년 국내 보안 기업 중 유일하게 강석균 대표가 초청받아 참가했으며, 올해는 창업자 안철수와 강석균 대표가 함께 참석해 국가·산업·기술 전반의 글로벌 보안 과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포럼 주제는 ‘사이버 공간에서의 통합적 발전의 확장(Scaling Cohesive Advancement in Cyberspace)’이었다.

안철수 창업자는 2일 사이버 경제 센터(CCE)와 세계경제포럼(WEF)이 공동 주최한 ‘Center for Cyber Economics’ 세션에 참여해 사이버 보안이 국가 경쟁력과 경제 성장의 핵심 인프라임을 강조했다.

그는 “사이버 공격은 단순한 기술적 사건이 아니라 국가 경제와 글로벌 교역, 투자 신뢰를 흔드는 거시적 위험”이라며 “사이버 보안 투자는 피해를 막는 비용이 아니라 새로운 가치와 성장을 창출하는 전략적 투자”라고 말했다. 금융, 헬스케어, 제조, 공급망 등 디지털 의존도가 높은 분야를 주요 취약 섹터로 지목하고 공공·민간 협력과 국제적 위협 인텔리전스 공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안 창업자는 AI 기반 위협, 중요 인프라 공격, 지정학적 사이버 갈등을 거시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3대 트렌드로 꼽으며 “사이버 보안은 단순한 보호가 아니라 성장과 혁신을 위한 인프라”라고 덧붙였다.

안랩 강석균 대표(우측에서 두 번째)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GCF 2025'의 SITE 주관 'Cyber CxO Meeting'에 참가했다. /안랩 제공 안랩 강석균 대표(우측에서 두 번째)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GCF 2025'의 SITE 주관 'Cyber CxO Meeting'에 참가했다. /안랩 제공

강석균 대표는 1일 SITE가 주관하는 ‘제3회 Cyber CxO Meeting’에 참석해 글로벌 사이버보안 리더들과 국가별 보안 현지화 및 AI 기반 사이버 위협 대응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그는 “각국에서 데이터 현지화와 규제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보안 기업은 현지 요건을 충족하는 동시에 글로벌 수준의 신뢰와 서비스 품질을 유지해야 한다”며 “이 두 가지를 균형 있게 달성하는 것이 지속가능하고 회복력 있는 보안 생태계를 구축하는 핵심”이라고 말했다.

AI 위협과 관련해 강 대표는 “AI는 혁신의 도구인 동시에 공격자의 무기가 되고 있다”며 “AI 기반 보안 전략은 선제적, 적응적, 지속적으로 진화해야 하며, 안랩은 자체 구축한 에이전틱 AI 보안 플랫폼 ‘AhnLab AI PLUS’를 통해 탐지, 분석, 대응 역량을 고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랩은 지난해 SITE와 합작법인 ‘라킨(Rakeen)’을 설립해 현지 인프라 구축과 제품 현지화 개발을 추진해 왔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라킨을 통해 NGFW, IPS, XDR 제품 판매를 본격화하며 중동 지역 보안 생태계 확장과 경쟁력 강화를 이어간다. 향후 공급 제품 라인업 확대와 AI 및 OT 보안 분야 협력 범위 확장도 계획하고 있다.

GCF는 2020년 사우디아라비아의 G20 의장국 활동의 일환으로 출범해 올해 5회차를 맞았다. 포럼에는 각국 정부 관계자, 기업, 학계 인사 등 글로벌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이 참여해 산업 발전 방향과 국제 협력 기반 구축 방안을 논의한다. 올해 행사에는 콜린다 그라바르 키타로비치 전 크로아티아 대통령, 크리스 잉글리스 전 미국 국가 사이버 국장, 로버트 해니건 전 영국 GCHQ 국장, 조제 마누엘 바로주 전 유럽연합 집행위원장 겸 포르투갈 총리 등 글로벌 리더들이 연사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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