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재 “이진숙 체포 말 안 돼…유신 때나 일어나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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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재 “이진숙 체포 말 안 돼…유신 때나 일어나던 일”

이데일리 2025-10-03 10:51: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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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보수논객인 정규재 전 한국경제신문 주필이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체포는 여당의 횡포라고 주장했다. 이 전 위원장에 대한 체포적부심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데 대한 반응이다.

정규제 전 한국경제신문 주필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쓴 글. (자료=페이스북 갈무리)




정 전 주필은 지난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당이 이런 짓을 하니 방통법 논란이 생기고 경찰의 부패에 대한 우려가 생기고 검찰개혁에 대한 반발이 정당화된다”며 이 같이 적었다.

이어 정 전 주필은 “이진숙의 선거법 위반사건은 이진숙이 카드로 집주변에서 빵을 많이 샀다는 것인데 이는 이진숙의 깨끗함을 오히려 반증하는 것”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이 전 위원장에 수갑을 채운 데 대해서는 “이 위원장이 자리를 비워주지 않는 것에 대한 민주당 일부 인사들의 사적 감정에 불과하다”며 “벌거벗은 횡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 나라 경찰은 권력집단의 지시를 받들 준비가 되어있음을 드러내 보이는 고의적인 공포, 즉 위로부터의 테러가 된다”며 “국민의힘 윤석열 일당의 쿠데타에 고개를 내저었더니 이번에는 더불어민주당이 깡패와 다를 바 없는 짓을 한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도 이 전 위원장의 행동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의견을 드러냈다. “공공기관장의 임기는 대통령 임기 내 임기여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방통위원장의 임기도 비록 방송의 공정성 문제를 감안해 조심스러운 면이 있지만 역시 크게 다르지는 않다. 이 전 위원장의 최근 행동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이런 궤를 벗어났고, 행정가로서의 행동이 아니라 정치적 행동이었다”고 했다.

그럼에도 이런 사정이 이 전 위원장에게 수갑을 채운 경찰의 행동을 정당하게 설명하지는 않는다고 봤다.

정 전 주필은 “이진숙을 즉각 석방하고 민주당도 이성을 찾길 바란다”며 “민주당은 지금 만성적 흥분상태에 중독돼 간다. 집권여당이 저렇게 흥분해 국민들의 마음을 이토록 매일 산란하게 하는 경우도 처음있는 일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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