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황금연휴 앞두고 3,560선 돌파…"반도체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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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황금연휴 앞두고 3,560선 돌파…"반도체의 날"

폴리뉴스 2025-10-02 12:07:44 신고

[사진=코스피가 장중 3,500선을 돌파한 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모니터를 주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사진=코스피가 장중 3,500선을 돌파한 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모니터를 주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폴리뉴스 김지혜 기자] 코스피가 추석 황금연휴를 하루 앞둔 2일 장중 3,56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정지) 우려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대형주의 강세와 외국인 매수세가 지수 급등을 이끌었다.

이날 오전 11시 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4.32포인트(3.02%) 오른 3,560.15를 기록했다. 개장 직후 2% 넘게 급등하며 종전 최고치(종가 기준 3,486.19·9월 23일, 장중 기준 3,497.95·9월 24일)를 단숨에 넘어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3,647억원, 기관은 4,12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1조7,42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636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전날 뉴욕증시는 4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09% 오른 46,441.10, S&P500지수는 0.34% 오른 6,711.20, 나스닥지수는 0.42% 상승한 22,755.16을 기록했다. 특히 S&P500은 장중과 종가 기준 모두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미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에도 불구하고 "일시적일 것"이라는 낙관론과 의약품 관세 면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지탱했다. 인텔이 7% 넘게 급등하는 등 기술·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주도했다.

이 분위기는 국내 증시에도 그대로 반영됐다. 삼성전자는 장중 처음으로 9만원을 터치하며 신고가를 경신했고, SK하이닉스는 사상 처음으로 40만원을 돌파했다. 오전 11시 현재 삼성전자는 4.65% 오른 9만원, SK하이닉스는 11.25% 급등한 40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미래에셋증권 김석환 연구원은 "코스피가 역사상 처음 3,500선을 넘어섰고 SK하이닉스도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며 '반도체의 날'이 됐다"며 "외국인의 대규모 현물 매수가 지수 급등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0.86%), 삼성바이오로직스(1.00%), 한화에어로스페이스(1.09%)는 상승세다. 반면 HD현대중공업은 1.14%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5.53%), 유통(3.10%), 증권(4.54%) 등이 강세를 보이는 반면, 음식료·담배(-0.98%), 건설(-0.69%)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6.89포인트(0.82%) 오른 852.23을 기록했다. 알테오젠(1.97%), 에코프로비엠(1.87%), 에코프로(1.59%) 등이 상승했고, 파마리서치(-3.70%)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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