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통일부는 접경지역 군사훈련 중단을 두고 국방부와 엇박자를 내고 있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 "부처별 입장에 따라 의견 차가 있을 수 있다"고 2일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재진의 관련 질문에 "외교안보 관련 부처는 모두 국익에 기반해 국가와 국민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답변했다.
앞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지난달 25일 언론간담회에서 "군사분계선 일대 사격훈련과 실기동훈련을 중지하는 것이 맞는다는 게 통일부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반면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간담회에서 "우리가 일방적으로 (훈련을) 멈추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부정적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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