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기사는 일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메디먼트뉴스 이혜원 인턴기자]
음식은 단순히 배를 채우는 수단이 아니다. 영화 속에서 음식은 때로는 가족을 연결하는 끈, 때로는 잃어버린 관계를 복원하는 매개, 때로는 낯선 이들 사이의 위로가 된다. <리틀 포레스트> , <밥정> , <심야식당> 세 작품은 음식이라는 일상적 소재를 통해 가족과 공동체의 의미를 따뜻하게 담아낸다. 심야식당> 밥정> 리틀>
자급자족의 밥상,
<리틀 포레스트>리틀>
임순례 감독의
<리틀 포레스트>
는 도시 생활에 지친 주인공이 고향으로 돌아와 직접 재배한 식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삶을 회복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영화 속 음식은 단순한 요리가 아니라 어머니와의 기억, 계절의 흐름, 공동체의 정서를 다시 느끼게 하는 매개다. 가족의 부재 속에서도 음식은 주인공에게 치유와 성장을 가능하게 한다.
리틀>
밥상 위의 정,
<밥정>밥정>
다큐멘터리
<밥정>
은 수십 년간 기차에서 음식을 팔아온 승무원 할머니와 사람들의 인연을 조명한다. 이 영화에서 음식은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사람들까지 가족처럼 연결하는 힘을 지닌다. 따뜻한 국밥 한 그릇, 정성스러운 도시락은 곧 한국적 공동체의 상징이며 밥상은 가족을 넘어 타인과 연대하는 장이 된다.
밥정>
낯선 이들의 가족,
<심야식당>심야식당>
일본 드라마·영화
<심야식당>
은 밤마다 작은 가게에 모여드는 손님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곳에서 음식은 삶의 상처를 달래는 심리적 위로다. 혈연으로 맺어진 가족이 아니더라도 한 그릇의 요리를 함께 나누며 서로에게 대체 가족이 되어준다. 일본 사회의 고립과 단절 속에서 음식은 따뜻한 공동체를 다시 세우는 도구로 기능한다.
심야식당>
음식이 만든 가족의 풍경
<리틀 포레스트>
가 보여준 자급자족의 밥상,
<밥정>
이 보여준 철도 위의 정,
<심야식당>
이 보여준 대체 가족의 연대는 모두 음식이 가진 힘을 증명한다. 음식은 단순한 식문화의 표현을 넘어
가족과 공동체를 다시 연결하고, 상처를 치유하며, 살아갈 힘을 주는 상징으로 자리한다.
심야식당>
밥정>
리틀>
결국 영화 속 밥상은 함께 먹는다는 것이 곧 함께 살아간다는 것임을 일깨운다.
Copyright ⓒ 메디먼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