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부·법사위 성찰해야"…'찐명' 김영진, 李지지율 하락에 '직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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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부·법사위 성찰해야"…'찐명' 김영진, 李지지율 하락에 '직격'

이데일리 2025-10-02 11:44: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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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여당이 최근 지지율 동반 하락 추세를 보이는 것과 관련해, 핵심 친명(이재명)계인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사법부에 대한 총공세를 펴고 있는 당지도부와 법사위원들을 향해 성찰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에 출연해 “지금 대통령 국정 지지도와 민주당 정당 지지도가 정권 교체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며 “당 지도부, 조희대 대법원장 청문회를 진행한 (추미애) 법사위원장과 많은 사람들이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직격 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특별히 잘못한 것도 없는데 지지율이 우하향해서 떨어지고 있는지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집권 여당의 국회의원으로서 다시 한번 성찰해 보고 새롭게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당 지도부와 법사위원들이 강성 지지층을 앞세우는 것에 대해서도 “강렬한 지지층의 의견과 집중, 이것에 따르는 민주당 지도부나 국회의원들의 반응, 이런 부분들이 일정 부분 국정 운영에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국정 운영에 어려움이 있기도 한 상황들”이라며 “그것이 지지율(하락)에 반영이 됐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사법부를 향해 총공세를 펴고 있는 ‘추미애 법사위’에 깊은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대한민국 국회 법사위가 재구조화될 필요가 있다”며 “너무 소모적이고, 국민들 보시기에 적절한 법사위 운영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이어 “법사위가 마치 대한민국 국회의 무슨 표준인양 보이는 것 자체가 바람직하지 않다”며 “우리나라가 지금 그(조희대 청문회) 문제를 갖고 여야 국회의원들이 싸우는 모습을 보고 싶은 상황은 아니다”고 비판했다. 외교·통상 등 국내외서 시급한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조희대 대법원장 청문회’에 집중하는 법사위에 우려를 표명한 것이다.

김 의원은 지난 5월 이례적으로 빨랐던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상고심 판결에 대해 조희대 대법원이 소명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도 민주당 법사위 주도의 ‘청문회’에 대해선 부정적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조 대법원장과 조희대 사법부가 왜 그렇게 급하게 대선 과정 속에서 대선 개입으로 비치는 정치적인 판단이라고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형태로 결정을 했는지에 대해서 국민들에게 소명을 해야 한다”며 “빠르게 조 대법원장이 의견을 표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법사위의 청문회 추진에 자체에 대해선 “청문회 추진 첫출발이 4인 회동(의혹)이 있지 않았나”며 “4인 회동에 대한 내용들이 불투명했기 때문에 그걸 갖고 (청문회를) 진행하는 것 자체가 너무 급발진한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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