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스, 정규리그 우승 엠블럼 공개..."이순신 장군+잠실구장"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극적으로 2025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LG트윈스가 정규리그 우승 엠블럼을 공개했다.

LG트윈스 정규시즌 우승 엠블럼. 사진=LG트윈스

LG는 1일 정규시즌 최종전을 마무리한 뒤 최종 전적 85승 56패 3무 승률 0.603를 기록, 1위를 확정지었다. 7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과 함께 2023년 이후 2년 만에 통산 네 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LGsms 우승 확정과 함께 2025시즌 정규리그 우승 엠블럼을 공개했다. 엠블럼은 ‘서울을 대표하는 야구팀’이라는 정체성을 강조하기 위해 서울의 상징인 광화문의 이순신 장군 동상과 잠실야구장을 주요 모티브로 삼았다.

구단 측은 “1545년 한성부 건천동(현재 서울 중구 인현동)에서 태어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모습은 치열한 시즌 끝까지 싸워낸 LG트윈스 선수단의 강인한 정신력과 투지를 상징한다”며 “잠실야구장은 트윈스의 집이자 팬들과 함께한 모든 순간의 무대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두 상징적 요소를 결합한 이번 엠블럼은 ‘서울의 전사들’처럼 끝까지 싸워 승리를 쟁취한 팀의 자부심을 표현했다”며 “또한 디자인 전반에는 서울 대표 구단으로서의 위상, 팬들과 함께 쌓아온 역사, 그리고 한국시리즈 통합우승을 향한 도전 정신이 담겨 있다”고 덧붙였다.